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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액트' 신청서 늘어나…실제 수혜자는 절반 안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불법체류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드림액트 신청서가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정부가 마감일을 앞두고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신청을 꺼리는 학생들을 대대적으로 독려하고 홍보한 결과다.

5일 가주학자금위원회(CSAC)가 발표한 신청서 접수 통계에 따르면 마감일은 지난 2일까지 접수된 드림액트 신청서는 총 3만7612건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 가량인 1480건이 증가한 수치다. 신규 신청자는 1만3073명이며 재신청한 학생은 2만4539명이다.



가주는 지난 2013년 드림액트를 제정한 후 캘스테이트나 UC 또는 커뮤니티칼리지에 등록하는 불법체류 학생들에게 무상 학자금 캘그랜트를 지원해 왔다.

뿐만 아니라 가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불체 학생에게는 거주자용 학비를 적용하고 있다.

CSAC에 따르면 드림액트법에 따라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가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졸업한 지 1년 안에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가주는 자격을 갖춘 학생일 경우 UC 재학생 또는 신입생은 연간 최대 1만2630달러까지 캘스테이트 재학생 또는 신입생에게는 5742달러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사립대에 진학했을 경우 최대 9084달러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시 학비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한편 CSAC에 따르면 신청자 중 자격을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실제 드림액트 혜택을 받는 학생 수는 달라질 전망이다.

CSAC에 따르면 캘그랜트를 지원받으려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1년 안에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3만60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그랜트를 받은 학생 수는 9450명에 그쳤으며 이중 5023명만 실제로 수령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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