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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이러다 정말 우승할수도…'

한때 단독선두 '기염'…2타차 2위로 상승

이쯤되면 심각한 상황이다. 타이거 우즈(42)가 2타차 2위로 치고 올라오며 주말 라운딩에서 우승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우즈는 9일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GC(파71)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서 버디 4·보기 1개의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로 단독선두 코리 코너스(캐나다)에 불과 2타 뒤진 공동 2위로 상승했다. 특히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코스 10번홀서 출발한 우즈는 2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코너스ㆍ지미 워커(미국)와 공동선두가 된 이후 5번홀(파5) 추가 버디로 3년만에 단독 선두까지 랭크됐다.

"2라운드서 좋은 경기를 했다. 우승 기회를 잡았다"고 말한 우즈는 2013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 마지막 우승이다.



"우승 욕심보다 실전 감각을 몸에 익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 우즈는 올해 들어 가장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페어웨이 안착률 61.5%에 평균 비거리 307야드로 티샷때 자신있게 드라이버를 잡았다.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도 1라운드 50%서 61%로 향상됐으며 온그린때 홀과 볼이 1m 이상 가까워진 샷 감각을 뽐냈다. 이밖에 두차례 벙커샷을 포함, 보기 위기를 넘긴 경우도 85%에 달했다.

이밖에 첫날부터 선두에 오르며 주목받은 신인 코너스는 4번홀(파3) 더블보기에도 불구, 합계 6언더파로 이틀째 1위를 지켰다.

그는 출전권이 없어 월요예선에 도전했다 떨어진뒤 대기순번 3번으로 간신히 출전했다. 또 우즈외에 폴 케이시(잉글랜드)ㆍ브랜트 스니데커ㆍ라이언 파머ㆍ켈리 크래프트(이상 미국)도 2위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1라운드서 1타차 2위에 올랐던 김민휘(26)는 이븐파 30위, 김시우(23)는 1오버파 38위, 강성훈(31)은 3오버파 67위로 간신히 컷오프를 통과했으며 안병훈(28)ㆍ배상문(32)은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ㆍ1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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