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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보다 카드 빚이 더 많아요"…베이비부머 5명 중 1명꼴

15% 비상금·빚 둘 다 없어

베이비부머 세대 5명 중 1명은 비상금보다 크레딧카드 빚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이 SSRS 옴비버스의 의뢰를 받아 미국 성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19%는 자신이 저축해 놓은 자금보다 크레딧카드 빚 액수가 더 많다고 답했다. 또 15%는 크레딧카드 빚이 없지만 그렇다고 저축한 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세대 중에서도 나이 어린 연령층(23%)이 나이 많은 연령층(15%)에 비해 저축보다 크레딧카드 빚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자율이 상승이나 회사 구조 조정의 희생자 실직 등으로 더 큰 재정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베이비부머의 43%는 빚 줄여가기가 현재 생활의 최우선 과제의 하나라고 말했고 다른 47%는 비상금 여력을 늘려가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만약 저축보다 빚이 더 많은 상황이라면 그 저축은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고 대출 여력을 이미 거의 소진한 상태인데 여기서 추가 대출하는 것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뿐이라고 빚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저축보다 빚이 많은 재정상태는 세대가 젊을수록 그 비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베이비부머 이전 세대인 침묵의 세대(73세 이후)는 13%만이 저축보다 카드 빚이 더 많다고 답했고 카드 빚도 저축도 없다고 답한 비율은 8%에 그쳤다.

반면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모두 베이비부머보다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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