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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석 지키려 출마합니다"…가주상원 출사표 조재길 후보

현역 소환 특별선거에 도전

"이번 선거 출마는 새로운 출사표입니다."

조재길(사진) 전 세리토스 시장은 가주상원 29지구 특별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히며 말했다.

29지구는 현역 자시 뉴먼 상원의원이 리콜(소환) 되면서 '특별선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유권자들은 6월 5일 뉴먼의 소환 여부에 대해서 찬반을 표시하는 동시에 소환될 경우 공석을 채울 후보도 선택한다. 소환 투표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어가면 최다득표 후보가 당선된다.

민주당 측은 뉴먼 의원의 소환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스탠턴에 거주하는 케빈 카 이외에는 민주당의 후보를 찾아볼 수 없다. 조 전 시장 또한 소환을 반대하지만 소환이 될 경우 본인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의석을 지키려면 중량감 있는 인사가 나서야 한다는 것.



29지구에서는 많은 공화당 인사들의 출마가 예상된다. 2016년 뉴먼 의원에게 패배한 링링 챙 전 가주하원의원은 물론 브루스 위태커 풀러턴 시의원과 LA카운티에 거주하는 군인 출신 조지 셴도 출마할 것이다.

조 전 시장은 "2년 전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에게 출마를 양보할 때만 해도 책 집필 등에 집중할 생각이었지만 강 전 시장이 낙선하고 당선된 의원마저 리콜될 위기에 몰리자 이것이 나의 운명이다란 생각이 들었다"며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021년으로 다가온 선거구 재조정 또한 조 전 시장이 다시 한 번 정치활동을 재개한 배경이다. 그는 "선거구 재조정에서 한인사회에 유리한 지역구를 이끌어내는 것이 한인의 정치력 신장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구 재조정은 커뮤니티간의 세력싸움이나 다름없는 것이기에 시의회부터 연방의회까지 모든 곳에서 한인정치인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9지구는 풀러턴 부에나파크 라팔마 등 OC북부와 LA카운티의 다이아몬드바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치노 월넛 등을 아우르는 지역구다. 한인밀집지역이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에 조 전 시장은 29지구를 '한인 정치 1번지'라고 불렀다.

조 전 시장은 4월 초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후원회를 조직하는 등 발 빠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김상진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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