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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출렁 증시'…401(k) 직장인 '불안'

[LA중앙일보] 발행 2018/03/29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3/28 20:11

올해 들어 뉴욕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식투자자는 물론이고 401k와 같은 은퇴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던 뉴욕증시가 올해 들어서면서부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 최모(53)씨는 "지난 5년 동안 거의 배로 뛰었던 401(k)가 올해 들어 4% 정도 하락했다"면서 "앞으로 증시가 다시 반등할 여지를 보고 그냥 두어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머니 마켓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꿔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년 동안 소액이지만 꾸준히 주식을 투자하고 있다는 이모(38)씨도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는 처음 경험하는 것 같다"면서 "향후 시장 예측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올해 초 최고점 대비 28일 마감 지수는 10% 이상 떨어져 있다. 다우지수는 지난 1월 말 2만6616을 넘어서며 최고점을 찍은 이후 2월 초에는 5일 연속 폭락장세를 거치며 2만3800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시 급반등해 2월 말에는 2만5700선을 회복했으나 조정기를 거쳐 지난 23일에는 다시 2만3800대로 내려앉았다. 최근에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도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지난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우지수는 28일 장중 235포인트까지 올랐다가 130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변동성을 보였다. 나스닥도 1.5%까지 추락했다 0.4% 오르기도 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나타냈다.

한 증시전문가는 "임금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술주를 이끄는 5대 기업 '파앙(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 관련 악재가 겹쳐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포트폴리오를 급격히 변화시키기 보다는 제약이나 식료품, 생활필수품 제조업체와 같은 경기방어주 비중을 조금씩 높여가는 것도 투자금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이익을 유지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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