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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스몰비즈니스 죽이지 않는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4/03 경제 5면 기사입력 2018/04/02 18:37

사업주 2400명 설문조사
68% "매출 증가에 긍정적"
고객서비스 등 틈새 공략

스몰비즈니스 업주 3분의 2 이상은 매출 증가에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의 역할이 긍정적이라고 답해 주목된다. 미시간주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 모습.[AP]

스몰비즈니스 업주 3분의 2 이상은 매출 증가에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의 역할이 긍정적이라고 답해 주목된다. 미시간주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 모습.[AP]

아마존이 스몰 비즈니스 업계도 죽이고 있다는 우려와 달리, 대다수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아마존이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험회사 인슈리언과 온라인 스몰비즈니스 디렉토리 맨타가 전국 중소기업 24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스몰비즈니스 업주의 3분의 2 이상(68%)이 '아마존의 역할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USA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나머지 32%는 아마존의 역할이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단순, IT기업을 넘어 소매업종 전분야에 걸쳐 온·오프라인 라인을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에 대해서는 그동안 '스몰비즈니스를 잡아먹는 악귀'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부정적 인식이 많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아마존 때문에 우정국(USPS) 적자가 커지고 있다'고 비난할 정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이 온라인 배달을 하면서 우정국은 소포 하나당 1.50달러를 손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정국규제위원회에 따르면, 우정국은 아마존 배송에 합법적인 비용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업체의 24%가 아마존 채널을 활용하고 있으며 22%는 이베이, 나머지는 자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스몰비즈니스 업체의 대부분인 81%가 온라인 판매의 중요성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판매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답한 업체는 43%로 나타났으며, 38%는 조금씩 증가한다, 나머지 19%만이 변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온라인 판매에 있어서 아마존과 대적할 만한 곳은 월마트나 타겟 정도로 손에 꼽힐 정도다. 월마트나 타켓도 아마존의 주도적 역할에 대응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스몰비즈니스가 아마존과 판매량이나 가격경쟁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스몰비즈니스들은 아마존이 할 수 없는 틈새시장을 찾고 있다.

스몰비즈니스들은 고객서비스에 충실한다든지, 아마존이 할 수 없는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방법으로 살 길을 찾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이 대형 소매체인점이나 쇼핑몰 침체의 원인인 것처럼 소매업계에도 대참사를 일으키고 있다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도 많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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