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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학생들 피아노 리사이틀

"무슨 일이든 목표가 있어야지요. 그런 점에서 리사이틀 아이디어는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 21일 LA한인타운 소재 이음카페에서 피아노 학생 리사이틀이 열려 화제가 됐다. 피아노 리사이틀이야 계절마다 여기저기서 열리는 행사인데 이날 열린 행사는 남다른 면이 있다. 바로 주인공들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어른'들이기 때문이다.

이날 평생 처음 피아노로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8가호바트 피아노 스튜디오 소속으로 40대 중년부터 은퇴를 앞둔 직장인, 또 비즈니스 오너, 이미 은퇴한 79세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배우는 학생들의 실력은 프로페셔널 연주자들과는 달리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은 비록 작으나마 카페의 공간을 꽉 채우기에 충분했다.



인생의 정년기, 황혼기를 맞아 피아노 배우기에 나선 늦깎이 학생 김소연씨는 "어린시절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여건으로 피아노를 배우지 못해 늘 아쉬웠다"면서 "그런데 이제라도 배우고 리사이틀 무대에 서게 돼 감개 무량하고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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