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LA 어린이 도와요"

글로벌어린이재단 정기 모임
지역사회 불우아동 후원 활동
6월16일에는 자선음악회도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라면 누구나 돕겠습니다."

지난 19일 글로벌 어린이 재단 LA지회(회장 이정희)는 정기 월례 모임을 갖고 2분기 행사를 점검했다. 이날 특히 사우스LA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스페셜연맹 잔 김 회장이 참석, 사우스LA지역 흑인 커뮤니티의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

정기모임에 참석한 어린이 재단 회원들은 우선 필요한 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향후에 추가로 후원할 수 있는 방법을 토의하기로 결의했다.

이정희 회장은 "LA지회가 각종 모금 행사를 통해 조성한 예산의 일부는 본부를 통해 국제적인 어린이 후원에 제공하고 나머지는 로컬 단체와 어린이들을 도와왔다"면서 "한인사회와 가까이 있는 흑인사회의 어린이를 돌보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자"고 말했다.

재단은 모임에서 ▶4월28일 발달장애인 돕기행사 참가, 음료와 직접 만든 김밥을 나누고 ▶5월4일 윌튼초등에 학용품을 나누며 ▶6월16일 불우 어린이를 위한 자선음악회 개최를 결정했다.

이 회장은 "자선음악회에는 7080 가수와 재능 기부자가 출연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저녁식사가 준비된다"고 설명했다.


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