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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의 큰뜻 되새긴 행사"

서울동덕여중고 동문들
LA서 국제동문회 개최

"재단을 설립한 조동식 박사가 강조한 개척자 정신이 낯선 미국에 이민와 살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남가주 동덕여자중고동문회(회장 장원남)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전세계 동덕여중고 동문 200여 명이 모여 제2회 동덕국제동문회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12일부터 진행된 멕시코 바하크루즈 3박4일 여행에는 남가주를 포함한 10여 개국 동문 150여 명이 참가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서로 나누며 생애 최고의 추억을 만들기에 나섰다.

장원남 회장은 "졸업후 이렇게 단체로 만나 여행을 한 것은 드문 일이었다"면서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일, 어려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나누느라고 밤새 얘기의 꽃을 피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재단 설립자 조동식 박사가 조회시간마다 단아한 모습으로 강단에 올라 열정적으로 훈시했던 모습을 떠올렸다"며 "조박사가 강조한 개척자 정신이 인생의 고비마다 동문 모두 마음을 굳게 먹고 몸을 추스러 극복하는 용기의 원천이 됐다는 얘기를 서로 했다"고 소개했다.



"100년 전 일제 지배하의 암흑기 시절에 여성 교육의 중요성에 뜻을 두고 동덕(함께 덕을 닦는 여성들만의 학교)을 세운 설립자의 열망이 오늘에 현실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 뜻에 이번 국제동문회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동덕여중고 국제동문회는 이번으로 2번째이고 매4년마다 한번씩 실시한다. 특히 LA주최에 이어 앞으로는 유럽, 동남아, 중국, 오스트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동문회를 개최하로 결의했다.

▶ 문의:(562)484-4082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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