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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운영 식당명 '옐로피버' 아시아 여성 성적 비하 논란

최근 롱비치에 문을 연 식당체인의 도발적 간판이 인종차별 논란을 낳고 있다. 한인 창업자는 입에 착 달라붙는 어감과 식당 이미지를 내포한 간판이라고 강변하지만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지적도 거세다.

주방장 출신인 한인 켈리 김씨는 지난주 롱비치 홀푸드 365스토어 자리에 '황열병(YELLOW FEVER, 이하 옐로피버)'이라는 식당 체인을 개업했다. 옐로피버는 4년여 전 토런스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업체 측은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하와이, 베트남 등 아시안 음식 전문점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옐로피버는 등장 때부터 '참신하다와 거북하다'는 상반된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긍정적 평가보다 부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옐로피버는 바이러스성 출혈병을 의미하지만, 동양인 여자를 향한 선입견을 표현할 때도 쓰인다.

특히 지난주 홀푸드가 롱비치 365스토어에 옐로피버를 입점시키자 소셜미디어 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이 급증했다. 한 마디로 "아시안 선입견을 키우고 인종차별 단어를 용인했다"는 지적이다.



30일 NBC방송 계열인 WGAL8은 홀푸드 측이 옐로피버를 홍보한 직후 트위터 사용자는 인종차별과 사회문제를 조장한다는 비판글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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