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조선 황실 혼례복 자랑스러워요"

라카냐다 페스티벌에
LA북부한인회서 선뵈

"영국 황실에 버금가는 조선 황실의 모습을 미국인들에게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왔습니다."

라크레센타와 라카냐다, 글렌데일 지역은 물론 남가주 전체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느끼게 할 행사가 오는 28일 열린다.

LA북부한인회(회장 최태호) 임원진이 지난달 27일 이상천 한인회 이사장 자택에 모여 라카냐다 시에서 주관하는 퍼레이드행사에 조선 황실 전통혼례 복장을 선보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날 모임은 이 지역 타운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서영석 현 LA평통회장을 비롯, 북부한인회 임원진과 이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최태호 회장은 "다민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한인들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제대로 소개하기로 했다"며 "가장 한국적이고 휘황찬란한 모습인 조선 황실의 혼례 복장을 소개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지역 여러 한인 학부모회에서 다문화행사 때마다 하고 싶어도 못해서 아쉽던 행사를 실현하게 됐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한편 라카냐다시에서 올해로 45번째 개최하는 지역 페스티벌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로드퍼레이드는 마지막날인 28일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먹거리가 소개되고 문화공연, 비즈니스 엑스포 등이 펼쳐진다.

제니퍼 최 LA북부한인회 홍보담당은 "LA북부 한인회는 한인들이 많은 이 지역에서 주류사회에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홍보해 왔다.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성장하는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그동안 재외동포재단과 LA한국문화원의 도움과 자문을 받아 조선시대 황실 전통혼례 퍼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라며, 자원봉사자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LA북부한인회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북부의 글렌데일, 라크라센타, 라카냐다, 버뱅크, 패서디나를 중심으로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인들뿐만 아니라 다민족과의 문화교류및 우호증진, 협력을 통하여 상호발전을 도모함이 목적인 지역 한인단체다.

▶문의: (323)428-8258(제니퍼 최)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