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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 소비자 물가 급등…4월에만 작년비해 4% 올라

[LA중앙일보] 발행 2018/05/17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5/16 19:10

개솔린 가격 상승 등 원인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연방 노동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4월 소비자 물가는 전달에 비해 0.45,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폭은 2008년 이후 최고치로 4월 전국의 상승폭 2.5%와 비교해도 1.5%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2008년 여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5달러로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도 5.7%나 치솟은 바 있다.

4월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물가 상승률을 주도한 것도 11.5%나 급등한 에너지 비용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제 유가가 3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넘었고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추가 유류세 부과 등으로 개솔린 가격도 전국 평균치에 비해서 1달러 이상 비싼 상황이다.

여기에다 렌트비 상승 등 비싼 주거비용도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싼 개솔린 가격에다 주거비까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서 지역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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