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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징크스…전인지 또 준우승, 연장서 주타누간에 밀려

단발 헤어스타일로 지겨운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다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전인지(23·사진)의 결심이 또다시 좌절됐다.

전인지는 20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3라운드서 3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ㆍ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아시아 3인방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플레이오프 첫홀에서 파에 그치며 나란히 버디를 잡은 두 선수에 뒤져 탈락했다. 우승은 2차 연장서도 버디를 낚은 주타누간이 차지했다.

2015년 US오픈ㆍ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우승한 전인지는 이후 1년8개월 동안 2위만 6차례 기록하는 준우승 징크스를 이어갔다. 또 LPGA 연장전 전적도 3전 전패로 하락했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였지만 폭우가 이어지며 54홀로 축소됐으며 전인지는 2년 연속 2위에 그치게 됐다.

2라운드까지 1타차 1위였던 전인지는 최종 3라운드 전반 9개홀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주타누간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주타누간은 9개홀서 4타를 줄이고 10~11번홀서도 연속 버디로 전인지와의 격차를 3타까지 벌렸다. 그러나 전인지는 13번홀(파3)서 7짜리 긴 버디 퍼팅을 성공하고 주타누간이 15번홀(파5)서 1타를 잃 격차는 1타로 좁혀졌다.



무명 하타오카도 15번홀(파5)까지 4타를 줄이며 14언더파로 주타누간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1타 뒤지던 전인지는 17번홀(파3)서 또다시 6 긴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15번홀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팅이 홀을 튀겨 나오는 바람에 단독 우승을 확정시킬 기회를 놓쳤다.

18번홀(파4)서 벌인 1차 연장서 전인지는 5 거리의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볼이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반면 주타누간과 하타오카는 나란히 버디를 신고하며 전인지를 탈락시키고 2차 연장에 올랐으며 주타누간이 또다시 버디를 낚아 통산 8승째를 달성, 19만5000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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