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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23일자 A-16면>
본지에 김 회장의 기사가 게재된 23일에만 김 회장에겐 110통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
김 회장은 "대다수는 내가 만든 양식(사진)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었고 양식을 받으면 복사해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겠다는 이도 상당수였다"라며 "전화를 받느라 하루 종일 바빴지만 좋은 일을 한다며 격려해주는 분들 덕분에 절로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날 본지에도 3명의 독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코로나에 사는 한 여성 독자는 "김 회장이 참 좋은 일을 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거주 여성 독자도 "나도 가족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어쩔 줄 모르고 당황했던 적이 있어 김 회장의 제안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누구나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각 가정에 의료 정보 양식을 비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 회장은 24일 오전에도 약 20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노인 아파트, 교회에서도 연락이 왔고 한 간호사는 도와줄 일이 없냐고 물어왔다"라며 "필요한 곳엔 찾아가 무료 세미나를 열고 양식을 나눠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220-2345)로 하면 된다.
김 회장은 응급 상황시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막상 큰 일을 겪을 때 기억나지 않거나 알아내기 쉽지 않은 의료 정보를 적어둘 수 있는 양식을 손수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 양식엔 주소, 성명, 전화번호, 생년월일, 응급상황 시 연락처, 평소 먹는 처방약 이름과 지병, 주치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적을 수 있다.
양식은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김 회장은 컴퓨터에 익숙치 않은 노인이나 이메일 주소가 없는 이에겐 양식을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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