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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고든 44점 합작 '1승 남았다'

로킷츠 98-94 워리어스

휴스턴 로킷츠가 24일 텍사스주의 도요타 센터서 벌어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프로농구(NBA) 서부지구 파이널 5차전 홈경기서 98-94로 신승 3승2패로 23년만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었다.

반면 4년 연속 결승행을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골든 스테이트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크리스 폴(20점-7리바운드-6어시스트-3스틸)과 제임스 하든(19점-3리바운드-3어시스트-2스틸)이 꾸준히 공격력을 발휘한 휴스턴은 클린트 카펠라(12점-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에릭 고든(24점-4리바운드)도 승리를 거들었다.

6-0으로 1쿼터를 개시한 로킷츠는 골든 스테이트의 강점인 3점슛을 무력화 시키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3쿼터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휴스턴은 스테판 커리를 봉쇄함과 동시에 폴이 3점슛을 연속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막판 1점차로 쫓기던 휴스턴은 하든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났지만 커리의 득점을 저지하며 공격권을 따냈다. 종료 10초전 트레버 아리자가 자유투를 1개만 넣었지만 골든 스테이트가 실책으로 공격권을 넘겨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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