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두바퀴로 달리는 전기차 개발
'자이로카' 60마일 주행
2020년부터 판매 예정
블룸버그통신은 4일 '베이징 링연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라는 업체가 포드 자동차의 1961년 콘셉트 모델을 활용한 '자이로카(gyrocar)'를 개발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이 차는 오토바이처럼 앞뒤로 바퀴가 하나씩 있지만 평형 원리를 이용해 넘어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개발 회사 측은 올해 안에 중국 내 대량 생산용 공장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르면 2020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은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원거리에서 마우스나 스크린을 통해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장착된 배터리로 약 60마일을 달릴 수 있다.
이 업체의 수석 엔지니어인 주 링연은 "개발 초기에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지만 자이로카는 도시의 미래형 교통 수단으로 완벽한 기능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3년 전부터 벤처캐피탈을 통해 총 6000만 달러를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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