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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국적 입양아 구제 지지해주세요" KOWIN 차세대 콘퍼런스

한인사회 참여방안 토론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미서부 LA지회(KOWIN LA·회장 조길원)에서 주최한 차세대 콘퍼런스 및 기금모금 만찬이 지난 16일 LA한국교육원과 총영사관저에서 각각 진행됐다.

'DARE TO DREAM III-Reach One, Touch On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는 무국적 입양아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입양인 시민권법 개정안(S 2522)'을 촉구하고 후원하는 주제로 1부 포럼과 2부 리셉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포럼에는 한국입양홍보회(MPAK) 스티브 모리슨 대표, 국제홀트재단의 수전 콕스 디렉터, 조이 김 알레시 입양인권익캠페인(ARC) 디렉터, 오린 신 변호사, 최석호 가주 하원 의원이 패널리스트로 나와 법안의 중요성과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방법 등에 대해 토론했다.

조이 알레시 디렉터는 "여권을 만들려다 시민권자가 아님을 알게된 케이스도 있다. 이들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살고 있다. 이들을 구제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한인 사회가 관심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발의된 후 연방의회에 계류돼 있는 S 2522는 지지자가 많지 않아 통과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다.

스티브 모린슨 대표는 "법안이 빨리 진행되려면 의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며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거주지역의 연방의회 사무실에 전화나 이메일을 보내 법안을 지지하라고 요청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총영사관저에서 진행된 2부에는 150여 명의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금모금 행사를 가졌다. 김완중 LA 총영사는 "어릴 때 입양됐지만 법을 몰라 무국적자로 지내고 있는 입양아가 꽤 많다. 이들을 구제하는데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길원 KOWIN LA 회장은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무국적 입양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법이 통과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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