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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용으로 한류 알려요"

LA연꽃축제무대에
이정임무용원 공연

"한류도 알고보면 한국 전통 문화가 밑바탕이 된 것이지요."

한국 전통 무용을 디즈니랜드 같은 주류사회에서 공연하는 단체로 유명한 이정임무용원(원장 이정임·사진)이 LA시정부 공원관리국이 주최하는 연례 행사인 연꽃축제(Lotus Festival) 무대에 선다.

이정임 원장은 "지난 1998년부터 역사와 전통을 가진 행사에 초청돼 매년 공연했다"면서 "디즈니랜드 공연만큼 정성을 들여서 준비했다. 무료 행사라서 보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한국전통무용을 소개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가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온 연꽃축제는 올해로 38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매년 10만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가해 LA에서는 꼽히는 행사중 하나다.



이정임무용원의 공연은 14일(토) 오후 6시15분 에코파크 메인스테이지에서 20여 명의 단원들이 화관무, 초립동, 부채춤 등을 문화사랑 장구학당의 북공연팀과 함께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해서 공연한다.

연꽃축제는 14일부터 15일까지 LA 에코파크(751 Echo Park Ave. LA)에서 지난 7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남가주의 아시안 태평양 커뮤니티의 최대 문화교류 축제다.

올해도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각국의 민속 무용공연과 전통예술시범 및 전시회를 비롯해 커뮤니티를 위한 건강, 교육, 주택, 교통 정보 제공 행사 등이 펼쳐진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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