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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에 수백 회 쏘인 여성 중태

구조 나선 소방관 2명도 피해

레이크포리스트의 50대 여성이 벌떼에 수백 차례 쏘여 중태에 빠졌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발표에 따르면 이 여성은 16일 오전 10시30분쯤 벅랜드 레인 2300블록의 한 집 앞에서 벌떼의 습격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벌떼에게 무차별 공격을 받고 있던 여성에게 소화약품을 살포했다. 그러나 이미 수백 차례나 쏘인 이 여성은 중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을 구하기 위해 접근하다 각각 수 차례씩 벌에 쏘인 소방관 2명도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소방대원들은 피해 여성이 벌떼의 공격을 받은 지점 인근 수풀 속에서 커다란 벌집을 발견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이를 제거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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