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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통국 한인 직원 사망…주차단속하다 차에 치어

LA교통국(DOT) 소속 한인 주차단속요원이 업무 중 순직했다.

30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LA교통국 소속 그레고리 박(45·사진)씨가 지난 27일 오전 7시15분쯤 밴나이스 한 도로변에서 차에 치여 사망했다.

신문은 당시 박씨가 주차위반 단속을 벌이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LADOT 레이 브라운 대변인은 "그는 사고 순간 주차위반 티켓을 발부하고 있었고 다른 차가 그와 충돌했다"고 말했다.



앞서 LADOT는 사고 당시 빅토리 불러바드와 콜럼버스 애비뉴 인근에서 차에 치여 쓰러진 박씨를 발견했다. 박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박씨는 LADOT에서 12년 동안 주차단속요원으로 근무했다. LADOT는 곧 순직 직원의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LADOT 소속 주차단속요원이 업무 중 순직한 사례는 21년만이다. 1997년 한 교통지도원도 근무 중 순직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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