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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스쿨' 소형 가전제품 세일 많아

밥솥·커피메이커 등 인기
의류·침구류도 할인 판매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이 '백투스쿨 쇼핑'의 절정이 될 전망이다.

대형 소매업체들이 예전보다 일찍 세일을 시작한 가운데 한인업체들도 틈새 시장을 노리며 다양하고 독특한 상품과 가격으로 맞서고 있다.

김스전기는 '새학기! 새출발! 새계획!'이라는 문구에 침구류부터 소형 가전제품, 각종 부엌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모아 백투스쿨 특선전을 홍보하고 나섰다.

최영규 매니저는 "매년 7월말부터 8월 20일 정도까지 백투스쿨 용품 구입에 나서는 학생과 학부모로 붐빈다"면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제품은 기숙사용 침대 패드 등 침구류이고 밥솥이나 커피포트, 데스크용 램프, 각종 그릇과 식기 건조대, 냄비, 옷걸이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물건은 모두 백투스쿨 용품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 매니저는 "대학생인 경우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 이사하고 제품을 험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어 비싼 제품보다는 싸고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하고 "동부지역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미리 겨울용 침구류를 준비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부 극세사 이불과 면 이불을 특별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전자제품 전문 업체인 베스트바이는 각종 1인용 전자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소형 냉장고를 80달러 할인된 120달러에, 큐리그 K포드 커피메이커를 50달러 할인된 70달러에 내놓았다. 김스전기에서는 20~30달러대의 4인용 밥솥과 라면용 전기냄비 등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최근 2~3년 전부터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보온까지 되는 스마트 밥솥도 인기 품목이다.

스테이플스나 오피스디포에서도 컴퓨터나 프린터를 중심으로 각종 문구류를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예쁜 문양이 인쇄된 데코 테이프와 독특한 형태의 공책, 베이컨이나 피클 냄새가 나는 연필 등이 학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타겟은 백투스쿨용 의류에 대해 20% 할인하고 있다.

전미소매협회는 올해 백투스쿨 시즌에 킨더가튼부터 12학년 자녀를 둔 가정은 새 학기 준비를 위해 평균 684.79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0.43% 감소한 수치다. 지출 품목별로는 의류가 가장 많고 그 뒤로 전자제품, 신발, 학용품 순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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