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듣고 건강 검진도 받으세요" 성공회가든그로브교회

문화교실·생활상담 확대
연묵서회 첫 회원전도

가든그로브 지역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교양 강좌가 확대 실시된다.

성공회가든그로브교회(담임 토마스 이 신부, 이하 교회) 부설 은빛대학이 오는 18일부터 10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교회(13091 Galway St.)에서 진행된다.

토마스 이 신부는 "지난 여름학기 8주 코스가 처음 신설된 탓에 기대를 안했었는데 예상 외로 시니어들이 몰리며 총 183명이 수강했다.

특히 라인댄스, 노래교실, 스마트폰&컴퓨터교실이 인기가 많았다. 가을학기에는 뜨개질반을 신설하고 또한 종합생활상담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그는 "영어에 불편한 시니어들을 위해 각종 통지문이나 편지 등을 통번역 서비스해 주고 이민, 메디컬, 메디케어, 웰페어, 시민권 신청 등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설된 모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등록비는 10주에 50달러며 점심식사가 포함된다. 또한 학기 중에 기초건강검진, 치과검진도 무료로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내달 1일부터는 연묵서회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첫 회원전을 교회에서 개최한다. 전주서예비엔날레 3회 특선 경력의 한 상 작가의 지도로 회원 12명이 창작한 서예, 동양화, 사군자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장무웅 회장은 "매주 수,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교회에서 작품활동을 통해 정신수양과 친목도모에 나서고 있으며 누구나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작품 뿐만 아니라 족자까지 직접 제작했다"고 밝혔다.

은빛대학 가을학기 및 전시회 문의는 전화(714-337-8003, 562-382-4392)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