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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스틴 "가주 피난처법 반대"…시의회 결의안 채택

터스틴 시의회가 가주 피난처법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정기회의에서 찬성 3표, 반대 2표로 로컬 경찰국과 연방 이민 당국의 협력을 일부 제한하는 가주 피난처법(SB 54) 반대 결의안을 가결했다.

알 머레이 시장과 앨런 번스타인, 척 퍼켓 시의원은 결의안에 찬성했고 레티샤 클라크와 베키 고메스 시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OC레지스터에 따르면 이날 표결에 앞서 진행된 자유 발언 시간은 찬반 논쟁으로 열기를 뿜었다.



50여 명 발언자 중 약 절반은 SB 54에 반대했다. 한 발언자는 불체 이민자들을 "웰페어에 의존해 게으름을 피우며 마약을 사기 위해 국경을 넘는 이들"이라고 비난했다.

터스틴 주민이라고 밝힌 25명 발언자 가운데 18명은 피난처법을 옹호했다. 터스틴에서 나고 자란 로렌 오스틴은 타 도시에서 와 피난처법 반대 의견을 내놓은 이들을 "가주 곳곳에서 증오에 찬 말을 퍼뜨리는 분노한 선동자"라고 비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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