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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도 극우 vs 좌파 대결

[LA중앙일보] 발행 2018/09/21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8/09/20 19:29

내달 1일 1차 투표 실시
과반 없으면 28일 결선

좌파 아다지·극우 보우소나루

좌파 아다지·극우 보우소나루

무려 13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룰라 전 대통령의 출마가 좌절되면서 안갯속 판국이던 브라질 대선이 불과 2주일여를 앞두고 극우 후보와 좌파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브라질 양대 여론조사업체인 이보페와 다타폴랴의 지지율 조사에서 극우 성향인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와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가 1, 2를 고수하며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나온 이보페의 조사 결과를 보면 보우소나루 후보가 28%로 선두를 달렸고 아다지 후보는 19%로 뒤를 쫓고 있다. 지난 11일 발표된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보우소나루 후보는 26%에서 28%로 2%포인트 올랐고, 아다지 후보는 8%에서 19%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대선 출마가 좌절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아다지 후보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패혐의로 지난 4월 수감된 '좌파의 아이콘' 룰라 전 대통령은 견고한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유엔 인권위원회의 측면 지원까지 받으며 집요하게 대선 출마를 시도했으나 결국 노동자당의 차세대 주자 아다지에게 후보 자리를 넘겨주며 꿈을 접어야 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옥중에서 서한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아다지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촉구했다.

이보페와 다타폴랴의 조사 결과 모두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결선투표가 이뤄지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됐다. 대선 1차 투표는 10월 7일, 결선투표는 10월 28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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