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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버노 성추문 의혹 또…세번째 여성 "집단 강간당할 때 그도 거기 있었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9/27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18/09/26 19:08

1982년 고등학교 시절 파티 때
술에 약탄 듯 저항 못해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는 26일 자신의 성추문 의혹이 제기된 연도인 1982년 여름 5, 6, 7, 8월 넉달치 다이어리를 공개하며 피해 여성들의 주장이 자신의 스케줄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36년 전인 고등학교 시절 다이어리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 캐버노의 치밀함이 놀랍다. [AP]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는 26일 자신의 성추문 의혹이 제기된 연도인 1982년 여름 5, 6, 7, 8월 넉달치 다이어리를 공개하며 피해 여성들의 주장이 자신의 스케줄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36년 전인 고등학교 시절 다이어리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 캐버노의 치밀함이 놀랍다. [AP]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추문 의혹이 또 제기됐다. 캐버노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팔로알토대학 교수, 캐버노가 신체 일부를 들이대며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예일대 동창 데버러 라미레즈에 이은 세번째 피해 주장이다.

폭스뉴스는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추문 주인공인 포르노스타 출신 스테파니 클리포드의 변호사 마이클 아베나티가 이날 세번째 여성의 피해 주장을 공개하며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베나티 변호사는 세번쨰 여성의 신원을 줄리 스웨트닉이라고 밝히고 다른 많은 목격자들이 스웨트닉의 주장을 확인해줬으며 그녀는 거짓말탐지기에도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스웨트닉의 주장은 캐버노가 성폭행에 직접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고등학생들이 하우스 파티에서 여학생에게 약을 탄 듯한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돌아가며 성폭행을 했다는 것이어서 상당히 충격적이다.

스웨트닉은 포드 교수 때처럼 캐버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예일대 입학을 앞둔 1982년 어느날 열린 하우스 파티에서 술에 취했는데 술에 약을 탄듯 도무지 저항을 할 수 없었고 남학생들이 방 밖에서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가 돌아가며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스웨트닉은 자신은 "이들 갱들"에 의해 그런 일을 당한 희생자 중 한 명이었고 캐버노와 그의 친구 마크 저지도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진술서는 상원 법사위에 전해졌고 법사위가 현재 진위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교수와 캐버노가 출석하는 법사위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세번째 여성의 폭로가 나오자 민주당은 즉각 트럼프 대통령에게 캐버노 지명철회와 FBI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화당 상원은 27일 청문회를 마치고 28일 오전 캐버노 지명자에 대한 인준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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