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당신의 소셜번호 사용이 중단됐습니다"

사회보장국 사칭 전화사기
소셜번호 등 개인정보 요구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Office)를 사칭한 사기 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범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사용중지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름, 주소, 소셜시큐리티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푸핑(Spoofing)'이라는 수법을 통해 발신자 번호를 실제 사회보장국 전화 번호(800-772-1213)로 위장하고 있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게 피해자들의 설명이다.

스팸 전화를 추적하는 한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1만9304명의 소비자들이 이 전화 번호로 연락을 받았으며 이중 2856명이 스팸으로 신고했다. 또 스팸 확인 목적의 전화번호 검색도 4323건이 됐다.



이미 사회보장국을 사칭한 전화 사기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사기 유형 최근 수법과는 다르다는 게 보안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연방공정거래위원회(FCC) 측은 소셜시큐리티 오피스의 컴퓨터에 문제가 있다며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갱신 또는 재신청해야한다며 소셜시큐리티 오피스로 꾸민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게 한 후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수법도 있다.

FCC는 소셜시큐리티 오피스로 위장한 전화를 받으면 응답하지 말고 통화를 했다면 절대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더욱이 사기범들은 발신자 전화번호를 바꾸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서 전화번호만 믿어서는 안 되며 소셜시큐리티 사기 신고센터(800-269-0271)에 신고하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