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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피스 임대 호조 이어가…렌트비 2분기 연속 오름세

LA카운티 오피스 시장이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3분기 카운티 전체 공실률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임대료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제 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이 15일 발표한 LA카운티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클래스A 빌딩 기준으로 카운티 전체 공실률은 15.1%로 직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스퀘어피트 당 월 렌트비는 2분기의 3.75달러에서 12센트가 오른 3.87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4달러에 비해서는 23센트나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와 애플 등 대형 업체들의 오피스 수요 증가를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이로 인해 오피스 건물 신축에도 불구 공실률은 높아지지 않고 렌트비는 올랐다는 분석이다.

LA한인타운이 속한 윌셔센터 역시 공실률과 렌트비 모두 상승했다.

<표 참조>

윌셔센터의 3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21.9%로 2분기의 19.4%보다 2.5%포인트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2%에 비해서는 0.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렌트비도 지난 2분기의 2.27달러(스퀘어피트 당)에서 10센트가 오른 2.37달러를 기록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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