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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6% '연봉 인상 요구한 적 없어"

직장인 평균연봉 4만6000불
대졸자 평균연봉 5만3000불
전문가들 "불편해도 요구해야"
직무기술 익히고 이직도 고려

미국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4만6000여 달러이며, 중간 연봉은 3만 달러 초반대로 조사됐다.

사회보장국이 지난달 집계한 국내 봉급자들의 평균 연봉은 4만6641달러로 대졸자 평균 연봉(5만3000여 달러)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중간(median) 연봉은 훨씬 낮은 3만533달러로 낮은 봉급에 허덕이는 미국인들이 적지 않은 현실을 반영했다.

구인구직 전문가들은 실제 국내 구직자들이 자신의 연봉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하지 않거나, 취직 후에도 적절한 연봉 인상을 현실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권하는 연봉 인상 노하우다.

▶봉급 인상을 요구하라



직장 인사부서나 상사에게 연봉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 불편할 수 있다. 매끄럽게 잘 처리됐을 때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안됐을 때는 최악의 경우 퇴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황상 필요한 시기이며 절실하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하게 요구할 필요가 있다. 업계의 평균 연봉, 지역 내의 유사한 직종의 연봉을 조사하고, 이를 인상의 근거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구직사이트인 커리어빌더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56%는 한 번도 연봉 인상을 요구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기술을 개발하라

더 많은 능력과 기술은 연봉 인상의 핵심적인 바탕이 된다. 꼭 석.박사 학위가 아니더라도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획득하고, 필요한 훈련 과정을 이수한다면 경영진도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업계 콘퍼런스와 세미나에도 참가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기업 직원들이 가진 능력도 조사하고 습득해야 한다.

▶이력서를 가다듬어라

오래된 이력서는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연봉 인상이 꼭 현재의 직장에서 이뤄질 필요는 없다. 한 직장에서 정해진 연봉에 안주하는 것보다는 전략적으로 이직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여기저기 자주 옮기는 것은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2~3년 열심히 일하고 쌓인 경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면 이력서를 다시 써보는 것이 유효한 전략일 수 있다.

▶필요하면 파트타임 추가

직장인들은 2~3개의 직업을 갖는 추세가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한 통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400만여 명이 직장에 다니면서 소위 '알바'를 하고 있다. 연봉 인상이 어렵다면 갖고 있는 기술과 역량으로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 일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 정규 직장 이외에 파트타임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36%는 한 달에 500달러 이상을 추가로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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