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6가 21층 주상복합 개발안 승인
시 개발국 19일 공청회 마쳐
LA시 개발국은 19일 오후 1시부터 시청 10층 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고 찬반의견 발표 등을 거쳐 이 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개발안은 '빌딩&안전국'의 건축허가만 남겨두게 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 대부분의 한인들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이유로 찬성했다. 유일하게 인근 윌셔 불러바드에 위치한 유대교 회당 측 변호사가 참석해 반대 의견을 표했으나 담당자를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공청회가 끝난 후 개발업체 '3800 west sixth street, LLC'의 JT 김 대표는 "오늘 공청회에서 조닝 담당부서와 자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중요한 인허가 과정이 끝났다"고 밝히고 "앞으로 빌딩 & 세이프티 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개발 부지에 있는 한인 유치원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협상을 통해 잘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하고 "그러나 최악의 경우 일부 설계 변경을 해서라도 공사는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개발안은 약 1에이커 부지에 240피트 높이의 21층 빌딩을 세우고 여기에 122유닛 콘도, 192개 객실 호텔, 1만4495스퀘어피트 면적에 상가를 들인다는 계획이다. 호텔은 하얏트 계열사인 하얏트 센트릭이 들어올 예정이다. 모든 인허가 과정과 유치원과의 분쟁이 잘 마무리될 경우 공사는 내년 중반쯤 시작해 2021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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