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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관련 관리 소홀 드러나면 전기회사 살인혐의 기소할 수도"

베세라 주 검찰총장 밝혀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북가주 '캠프 파이어'로 주민 88명이 숨진 것과 관련, 전력공급회사인 '퍼시픽 개스일렉트릭(PG&E)'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가주 검찰을 인용해 PG&E가 전력공급망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증거가 발견되면 살인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하비에르 베세라 가주 검찰총장은 연방 법원에 PG&E를 살인 혐의로 기소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가주 검찰은 북가주 최대 전력공급회사인 PG&E가 캠프 파이어 피해확산을 키웠다고 보고 있다. 가주 검찰은 지난 2년 동안 발생한 산불피해를 바탕으로 PG&E의 살인 혐의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역매체 새크라멘토비는 PG&E의 과실 여부가 확인되면 가주 검찰이 아닌 카운티 검찰이 해당 기소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가주 산림소방국은 2017년 하반기 캘 파이어 등 18명이 숨진 12건의 산불 주원인이 PG&E의 송전선과 전신주라고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보고서는 PG&E가 송전선 주변 나뭇가지 제거 등 전력장비를 제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 정부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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