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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안수술 돕는 자선 음악회 엽니다"

16일 화랑레오클럽 비전 콘서트

 16일 자선음악회를 마련한 화랑레오클럽 회원과 학부모들. 앞줄 왼쪽부터 하이디 정 김민서 대니얼 김군 뒷줄 왼쪽부터 학부모 이윤진씨 박윤숙 화랑재단 총재 학부모 강찬주씨.

16일 자선음악회를 마련한 화랑레오클럽 회원과 학부모들. 앞줄 왼쪽부터 하이디 정 김민서 대니얼 김군 뒷줄 왼쪽부터 학부모 이윤진씨 박윤숙 화랑재단 총재 학부모 강찬주씨.

"올해로 8번째 음악회를 갖습니다. 많은 사람을 돕는 콘서트에 참석해 함께 지구촌을 구해요."

화랑 라이온스클럽(회장 세라 박)과 화랑 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화랑 레오클럽이 공동으로 오는 16일(토) 오후 5시 남가주 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 LA )에서 제8회 개안 수술을위한 자선음악회인 '비전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례 행사지만 올해 행사를 준비한 화랑 레오클럽 임원진은 남다른 감회와 큰 기대를 감추지 못한다.

음악회에서 조성되는 기금은 제대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개발국인 과테말라 사람들의 개안수술비용으로 오는 4월6일 LA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열리게 되는 모빌아이 행사 엘살바도르 저소득층 돕기 페루의 빈민돕기에 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수만달러를 모아 1000명 이상을 검안하고 200명이 넘는 현지인들에게 수술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해부터 레오클럽에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됐는지 자신의 일처럼 정말 제대로 처리합니다."

박윤숙 화랑청소년재단 총재는 "청소년들이라고 걱정을 조금했는데 의욕없는 성인들보다 더 책임감있게 준비했다"며 "특히 수년간 과테말라 현장에서 보고 체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는 과테말라에서 2호 집을 짓게 되고 기존의 이동 도서차와는 별도로 한대 더 구입해 가난한 과테말라 시골에 문명의 혜택을 나누게 된다. 올해는 또 다문화 가정 한인부모들로부터 버림받은 어린이들을 돕는데도 힘을 보태게 된다.

행사 준비를 맡은 대니얼 김(크레센타 밸리 하이 12학년)군은 "그냥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학생들이 많다고 추상적으로 생각한 적이 있다. 실제 과테말라에 가보고는 정말 달라졌다"며 "개인적인 성공도 좋지만 지구촌의 어려운 곳을 돕는데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군은 앞으로 밴더빌트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해 저개발국 지원사업에 참여할 생각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음악회에 앞서서 이미 거라지세일 바자 리사이클링 야드세일은 물론 도넛세일 음악회 마켓앞과 교회 모금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돈을 모아왔다.

학부모 강찬주씨는 "아이들이 단순히 대학 입학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가 의외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돕지 않을 수 없었다"며 "신라의 화랑은 나라를 지켰지만 우리 화랑들은 지구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는 화랑 레오클럽 공연자 이외에도 여러 팀이 공연한다. 재스민 클라크 화랑 난타팀 저스틴 오 등 현악 4중주팀 도예진 등 관악 3중주팀 페나이크 김도선 준희-제이드 리바운드팀이 출연한다. 콘서트 입장시에 1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한편 화랑레오클럽은 4월6일 한인들을 위한 안과 검진 행사이외에도 6~7월엔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아이티에서 진료와 수술을 하게 된다.

▶문의: Hwanrangleo@gmail.com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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