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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판사 지명 케네스 이 인사청문회서 민주당 반대

"인종차별·극단적 견해 문제"
케네스 이 "성숙치 못해 후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연방 제9 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한 한인 케네스 이(사진) 변호사본지 2018년 10월12일자 A-1면>에 대해 민주당이 자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가주 연방상원 카말라 해리스 의원과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변호사가 인종, 참정권, 평등권 등과 같은 중요 쟁점에 있어 극단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변호사가 코넬 대학 시절 인종차별과 같은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을 칼럼 등으로 작성한 것을 지적하며 판사 지명이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이 변호사가 '에이즈에 감염된 대부분 사람들은 게이 또는 마약 중독자'라는 글을 작성하는 등 극단적인 견해를 표현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흔히 젊을 때는 자신의 생각이 다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학시절 나 역시 성숙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문제가 된 칼럼을 쓴 지 26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가 자신이 작성했던 논란의 글들에 대해 공식적인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제너&블록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로 재직 중에 있는 케네스 이 변호사는 코넬대를 나와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으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법률 특보를 역임한 바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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