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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시의원 탄생…메릴랜드 소도시서 당선

정재준 전 OC한인회장 딸

미 동부에 한인 여성 시의원이 탄생했다.

메릴랜드 주의 소도시 셰블리에서 지난 6일 열린 시의원 선거에서 에이미 진 정 프라이(사진)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은 것.

6지구에 출마한 프라이 후보는 119표를 얻어 맞대결 상대인 메건 댈리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낙승을 거뒀다. 댈리 후보는 75표를 얻는데 그쳤다.

워싱턴DC 인근의 셰블리는 시 전체 인구가 7000명에 못 미치는 소도시다.



프라이는 당선자는 "지지자와 후원자, 친구와 가족, 특히 어머니와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재준 전 OC한인회장의 딸이다. 정 전 회장은 "딸이 한 달 전쯤 출마한다고 알려와 격려해줬다"라며 "이렇게 당선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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