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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나흘째…애타는 수색 22일 등반중 낙오 유진 조씨

9개 카운티 40여명 합동수색

지난 주말 마운트 워터맨에 올랐다 실종된 70대 한인 등반객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나흘째 계속됐다.

25일 LA카운티셰리프국 크레센타밸리 지서는 실종된 유진 조(Eugene Jo·73)씨를 찾기 위해 수색팀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가주 전역에서 40여 명의 수색대원이 투입됐으며 헬리콥터, 드론 등이 동원됐다. 크레센타밸리 지서 측은 트위터를 통해 "25일 프레즈노·마린 카운티도 합류해 총 9개 카운티가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씨는 남가주 대표 한인 산악회 14곳에 회원으로 등록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악회 회원들은 대부분 조씨의 실종 소식을 접한 상태였으며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벨리산악회의 김성현 회장은 "조씨가 실종된 마운트 워터맨 등반로가 어려운 코스는 아닌데 안타깝다"면서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갈라지는 길이 나올 때 앞서 가던 일행이 리본으로 묶어 표시를 해주면 뒤처진 등반객도 쉽게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룹 산행에 있어 맨 앞과 뒤에 지리를 잘 아는 리더를 배치해 무리를 이끌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요자연산악회의 김중식 회장은 "등산을 할 때 방심하면 쉽게 일행을 잃어버릴 수 있다"면서 "일행과 조금만 멀어져도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은 다들 휴대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신고를 해 헬리콥터를 빨리 띄웠다면 조금 더 빨리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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