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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3남매 경영' 본격화

LA비즈니스저널 집중 조명

부동산·서비스·개발 부문
세 자녀에게 나눠 맡기고
데이비드 이 회장은 2선에

한인 최대 부동산업체인 제이미슨사의 2세들이 경영 일선 전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데이비드 이 대표의 삼남매 필립, 제이미, 개럿(왼쪽부터).  오른쪽 사진은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윌셔 불러바드 전경.  [USC 제공]

한인 최대 부동산업체인 제이미슨사의 2세들이 경영 일선 전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데이비드 이 대표의 삼남매 필립, 제이미, 개럿(왼쪽부터). 오른쪽 사진은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윌셔 불러바드 전경. [USC 제공]

한인 최대 부동산 업체 '제이미슨 서비스(회장 데이비드 이·이하 제이미슨)'가 LA한인타운은 물론 다운타운, 웨스트LA까지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LA비즈니스저널은 27일 제이미슨의 데이비드 이 회장 가족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제이미슨 서비스는 내과 의사인 이 회장이 지난 1995년 부업으로 시작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건물은 1800만 스퀘어피트의 사무 공간과 멀티패밀리 유닛 수천 개에 달한다.

이 회장은 최근 4남매 중 3명의 자녀들에게 경영을 맡기고 2선으로 물러났다.

이 회장의 큰 딸인 제이미 이씨는 제이미슨 리얼티 최고 경영자로 활약 중이다. 상업부동산 리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제이미슨 서비스 최고 경영자인 필립 이씨는 자산과 프로퍼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으며 3남매 중 가장 막내인 제이미슨 프로퍼티의 개럿 이 대표는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4남매중 브라이언 이씨만 가족 비즈니스에 몸담고 있지 않다.



제이미슨 서비스는 최근 LA다운타운~웨스트LA를 아우르는 영역까지 다세대 가족을 위한 부동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중에는 LA다운타운 '서카(the Circa)'가 포함된다. 648개 럭셔리 유닛과 4만8000스퀘어피트의 리테일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LA비즈니스는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이씨 남매에게 각자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왔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필립 이 CEO는 "아버지는 일을 멈추지 않는 일종의 워커홀릭이었다. 의사로 일하면서 계속 부동산 일도 함께 했다. 심지어 내가 임시 면허증을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아버지는 새 건물들을 확인하고 검토하게끔 운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제이미 이 CEO는 "5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병원, 부동산 어디든 함께 다녔다. 아버지는 꽤 예전부터 가족이 노력해서 함께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끊임없이 말씀하셨다. 한 팀이 되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개럿 이 대표는 "5년 전 풀타임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하루종일 일만 하셨다. 그런 노력이 비즈니스를 잘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미 이 CEO는 타운 재개발 프로젝트에 주력하는 이유에 대해 "한인타운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다운타운의 경우 스퀘어피트 당 600달러이지만 타운은 스퀘어피트 당 250~300달러이다. 현재 다운타운은 스퀘어피트 당 1000달러까지 올랐고 타운 역시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족이 함께 일하는 장단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필립 이 CEO는 "확실히 다르다. 전형적인 사무공간 근무하는 것보다 서로 신뢰하는 관계에서 솔직히 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우리는 모두 한 가지 목표를 향해서 움직인다"고 말했다.

제이미 이 CEO는 "가족 경영이기 때문에 때로는 일요일 저녁이나 추수감사절 같은 연휴에도 계속해서 업무가 이어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LA에서 개발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힘든 부분에 대해 개럿 이 대표는 "건설 노동자, 건축가, 엔지니어 등은 충분한데 항상 원하는 시기에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 LA시는 그 부분이 참 어렵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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