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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시큐리티 연금 내년 1.6% 찔끔 인상

월평균 24불 불과

내년 소셜시큐리티 연금이 소폭 오른다.

사회보장국(SSA)은 내년 소셜 시큐리티연금 수령액이 1.6% 인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소셜시큐리티연금 수령자는 은퇴직장인, 전역장애군인 등 7000만 명에 달한다.

사회보장국 측은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1인당 월 평균 수령액은 지금보다 월 24달러가 증가한 1503달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셜시큐리티 연금은 매년 소비자물가지수에 의해 결정되는 생활비조정(COLA)을 거쳐 인상폭이 정해진다.



이처럼 내년 인상률이 2012년 이후 최대였던 올해의 2.8%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금 생활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당장 은퇴자들은 인상폭이 물가상승률 비해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헬스케어 비용이 큰 부담으로 아직 내년도 인상률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메디케어 파트B의 보험료 상승을 따라잡기도 버거울 것이란 주장이다.

이에 민주당 측은 연금 수령액 산정 기준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6년 대선에서 65세 이상 유권자 중 53%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고, 당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는 44%만 표를 던진 바 있어 시니어 표심을 잡기 위한 묘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민주당 대권 후보로 나선 엘리자베스 워런·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62세 이상 가구를 위한 생활비조정 기준을 새롭게 정해야 한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한편 소셜시큐리티 연금의 재원은 근로자 임금을 기준으로 12.4%의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통해 마련되는데 고용주와 근로자가 반반씩 나눠서 부담한다. 현재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납부하는 근로자는 약 1억7700만 명에 이른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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