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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3총사 판매실적 '급가속'

현대 8%·기아 11% 증가
제네시스도 호실적 기록

지난 10월 한 달간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등 한국차 3총사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판매 규모가 총 5만7094대로 지난해 10월보다 8% 늘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중 SUV 모델 전체 판매량은 3만2140대로 36%가 급증하며 10월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싼타페와 코나는 각각 42%와 27% 늘었으며, 팰리세이드는 435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주목할 점은 아이오닉, 쏘나타 HEV/PHEV 등 친환경차 판매가 64% 늘었으며, 대량 거래인 플릿(fleet) 세일이 8% 감소한 부분으로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HMA의 랜디 파커 부사장은 "4분기를 시작하는 첫 달 좋은 성적을 올렸다"며 "생산적인 딜러십 미팅을 통해 판매호조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의 지난달 총 판매량은 5만7대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SUV가 선전해 쏘렌토와 스포티지가 각각 30%와 15% 증가했고 텔루라이드는 6075대가 판매됐다.

KMA의 빌 페퍼 부사장은 "SUV 전 라인이 쾌속질주하고 있다"며 "이달 말 LA 오토쇼에서 선보일 새로운 라인업까지 더해 연말까지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네시스는 지난달 무려 420%가 급증한 193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G70가 1021대 판매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제네시스 북미 CEO인 마크 델 루소는 "그동안 제네시스 브랜드에 투자한 노력이 결실을 이루고 있다"며 "2020 G90와 첫 SUV인 GV80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JD파워와 LMC 오토모티브는 지난달 전체 신차 판매가 2.5% 증가한 139만 대로 추산된다고 이날 밝혔다. 월별 실적을 발표하지 않는 미국차 업체 이외에 일본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는데 인피니티는 23% 급감했고, 닛산은 5.8% 감소한 10만3563대를 기록한 반면, 혼다는 7.6% 증가한 13만1443대로 나타났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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