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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4%, 배우자 몰래 딴 주머니…"바람피우는 것보다 나빠"

크레딧카드닷컴 설문조사

미국 기혼자의 44%는 배우자가 모르는 비자금 또는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카드닷컴이 지난달(1월) 기혼자 1378명을 포함한 총 250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10%는 배우자(상대)가 알지 못하는 크레딧카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밀 체킹 어카운트(8%) 또는 세이빙 어카운트(9%)를 가지고 있는 비율도 약 10%로 집계됐다.

아직 갚지 못한 빚을 배우자에게 숨기는 경우는 12%에 달했다. 또한 배우자나 파트너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하는 경우도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57%가 비자금 등의 딴주머니를 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세대(45%), 베이비부머 세대(37%) 보다 높은 수치다. 배우자 몰래 지출하는 비율도 밀레니얼 세대가 42%로 가장 많았다. X세대가 37%, 베이비부머 세대는 28%였다.

이처럼 배우자를 상대로 재정 관계를 속이는 이유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36%가 ‘나 자신의 예산을 스스로 관리하고 싶은 욕구’ 또는 '사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욕망’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27%는 "몰래 딴 주머니를 차는 행위는 실제로 바람을 피우는 것보다 더 나쁘다”고 표현했으며 30%는 “바람 피우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응답했다. 가구 소득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 소득 4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 가구 중 “몰래 비자금을 갖는 행위는 바람 피우는 것 보다 나쁘다”고 답한 비율은 33%인 반면 8만 달러 이상 가구에서는 그 비율이 21%에 그쳤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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