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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영향 배달 주문 2배 껑충

비대면 소비 증가하면서
캐더링 등 때아닌 호황

신종 코로나 여파로 반찬이나 음식을 시켜먹는 배달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 내 캐더링 전문점 ‘이조 캐더링’에서 배달 주문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반찬이나 음식을 시켜먹는 배달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 내 캐더링 전문점 ‘이조 캐더링’에서 배달 주문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외출 자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집에서 음식을 배달시키는 등의 비대면(untact) 소비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소비는 물건이나 서비스 구매 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음식 캐더링 전문점 ‘이조 캐더링’은 “평소보다 도시락 주문량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이조 캐더링 주문권 대표는 “도시락 캐더링 주문이 평소에도 많은 편이었지만, 지금은 하루에만 1000개 이상의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집으로 국·반찬 등을 배달해주는 반찬업계도 인기다.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미진(33)씨는 “밖에 나가 장을 보거나 사람이 많은 식당을 찾는 것을 꺼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당분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것 같다”고 전했다.

LA와 OC를 중심으로 반찬을 배달하는 ‘미쉘셰프’ 관계자도 신종코로나 전후로 주문량이 확실히 증가했다며 전후 변화를 설명했다. 중국요리 전문점도 최근 더 분주해졌다. 흥래각 관계자는 “식당에서 먹는 손님은 다소 줄어든 반면, 배달 주문은 눈에 띄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몬터레이파크의 한 쇼핑몰에서 디저트를 판매하는 스트리트츄러스 제임스 신 사장은 “배달 비중이 크지 않았는데 신종 코로나 이후 배달 주문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4곳을 사용하다가 최근 하나를 추가했다.

음식 배달을 대행하는 배달업체 상황도 마찬가지다. LA의 딜리버리 전문 업체 조이퀵(JQS Inc) 이종학 대표는 “타운 내 약 100곳과 계약을 맺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주문이 많이 늘었다. 아무래도 신종 코로나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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