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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월 무이자 차 판매 등장

코로나로 매출 부진 이어지자
차 업계 파격 세일 쏟아져

각 자동차업체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펼치고 있는 코로나 특별 프로모션들.

각 자동차업체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펼치고 있는 코로나 특별 프로모션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매출 부진 돌파를 위해 자동차업체들이 파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를 비롯해 GM,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이 최장 84개월 무이자 프로그램 등 전례 없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도요타, 마쓰다, 복스웨건 등 다른 업체들 역시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구매자에게 첫 할부금을 120일 또는 4개월간 유예해 주는가 하면 코로나 사태로 실직한 차주에 대한 보호 프로그램까지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와 투싼, 아이오닉과 소나타 일부 모델을 84개월 무이자 할부에 첫 할부금 120일 유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말 사이에 차량을 구매 또는 리스한 실직자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할부금을 면제해 준다.

기아차도 소렌토와 옵티마 일부 모델을 75개월 무이자 할부로, 그 외 일부 모델은 66개월 무이자 할부에 각각 첫 할부금 납부를 120일간 유예해 준다.

복스웨건은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에 180일간 첫 할부금 납부를 유예해 준다. 또한 실직했을 경우에는 최대 6개월 치 할부금을 면제해 준다.

도요타는 캠리, RAV4, 타코마 모델에 대해 60개월 무이자를 비롯해 타 모델도 장기 저리 할부를 제공하고 있다. 첫 할부금 90일 유예도 포함된다.

마쓰다도 60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를 제공하며 90일간 첫 할부금 납부를 유예해 준다. 또한 리스 차량은 최대 6개월까지 동일 조건으로 자동 계약 연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이자 할부 이외에도 대부분의 업체가 최대 수천 달러에 달하는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업체에 따라 오늘(30일) 또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장 7년 동안 무이자로 월 할부금 부담이 줄어 코로나 사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개인 사정에 따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우선 할부금에 묶여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같은 차를 소유해야 하고 차량 가치 하락, 중도에 신차 구매시 할부금이 많이 남아 트레이드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일부 특정 연식, 모델에 한정돼 있어 선택의 폭이 좁고 업체의 0% 이자율 자격 기준에 부합되기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 반드시 가격 흥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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