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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여행 제한적 가능"

므누신 장관 "국내가 대안"
카니발 "8월 일부 크루즈 재개"

현시점에서 올해 해외여행 재개 여부는 제한적 상황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 정부의 코로나 사태 경제 위기 대응과 관련해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지난 4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될 수 있냐는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이야기하기 너무 어렵다”면서 “비즈니스를 이유로 불가피하게 해외여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한적이지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주 정부에 따라 여전히 제한이 있지만 국내 여행이 더 좋은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인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여행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 중이다.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여행 수요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최우선 과제는 국내 경제를 재가동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사태 확산과 함께 연방정부가 해외여행에 대해 지난 3월 말 최고 수준의 국제 보건 주의보 4등급인 ‘여행하지 말 것(Do Not Travel)’을 발령한 이래 여행업계는 잠정 휴업 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행 자제로 인한 승객 감소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항공사들도 조속한 여행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단기 여행 수요에 대한 징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스콧 커비는 지난 1일 “현재 여행 수요는 사실상 없다. 이 같은 상황이 올해 말에 이어 내년까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 크루즈 여행사인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오는 8월 1일부터 마이애미,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출항하는 8편에 대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지난 4일 각 여행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다른 북미 및 호주 크루즈는 오는 8월 31일까지 취소된다. 항해 선박에 대해서는 정부 관계자들과 공조하는 한편 여행객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 준수를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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