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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한인회장 선거 막 올랐다

선관위, 오늘 입후보 공고 게재
오는 18일 정오 등록 접수 마감
김경자·정영동·권석대씨 ‘물망’

제27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 일정이 시작됐다.

한인회 차기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김태수)는 오늘(11일) 주요 일간지에 27대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 공고를 내고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오는 18일(목) 오전 10시~정오까지 가든그로브의OC한인회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등록 서류를 접수한다.

입후보자는 회장단 및 이사 후보 명단을 포함한 등록 서류 일체와 등록금 5만 달러를 제출해야 한다. 등록금은 어떤 경우에도 반환되지 않는다.



선관위는 후보 등록 마감 이후 최소 일주일 동안 후보 자격 검증을 한다고 밝혔다.

입후보자가 한 명일 경우, 자격 검증 과정에서 이상이 없으면 선거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올해 한인회장 선거 일정은 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두 달 정도 늦게 시작됐다. 코로나19의 충격이 워낙 거센 탓에 한인회 안팎에선 “OC에선 이전부터도 경선이 거의 없었지만, 올해는 경선 가능성이 정말 희박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지난 26대 선거 당시처럼 후보 미등록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는 이도 많다. 입후보 공고가 나올 때까지도 출마 의사를 확실히 밝힌 이가 없다는 점이 2년 전과 흡사해서다.

현재 출마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을 듣는 이는 김경자 현 26대 한인회 이사장, 정영동 25대 한인회 이사장, 권석대 전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 회장이다.

이들은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주위 인사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출마 여부에 관해선 확답하지 않고 여지를 남겼다.

김 이사장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출마를 해야 하느냐를 놓고 숙고 중”이라고 답했다.

권 전 회장 역시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복수의 후보가 등록하면 이날 정오 기호 추첨, 오후 2시 소견 발표가 이어진다.

선거는 7월 1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된다.

선관위는 세 곳의 투표 장소 중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을 확정했다. 나머지 두 곳의 투표소는 부에나파크와 어바인에 마련하되 장소는 추후 확정. 발표된다.

유권자는 OC에 사는 만 18세 이상 한인(혼혈 포함)이다.

선거에 참여할 유권자는 사전 등록을 해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오는 20일(토)~내달 11일(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선관위 사무실에서 하면 된다. 등록 시 선택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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