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교통부 벌써 ‘월동준비’
브라인 저장량 늘리고, 제설기 추가 확보
1일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교통부는 최근 염화나트륨 저장량을 늘리는 한편, 관련 장비를 추가로 매입하는 등의 준비에 나섰다. 특히 도로 결빙을 막아주는 염화칼륨, 염화나트륨 등의 혼합물질 ‘브라인’(Brine) 저장량을 과거의 2배인 20만 갤런으로 늘렸고, 도로 지원을 위해 436개의 재설기를 픽업트럭에 부착했다.
이는 지난 2014년 폭설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 조지아주의 수천여명의 운전자들은 도로에 수시간 방치되거나 차를 도로상에 버리고 도보로 탈출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다.
교통부 관계자는 “낮 기온이 60도를 넘어서는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지만, 곧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차량에도 담요나 배터리 등을 차에 구비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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