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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선도할 한인 과학자들 모였다

KSEA 경력개발 워크숍 70여 명 참석
한홍택 교수 “여러 분야 지식 쌓아야”

전국의 젊은 한인 과학자들이 워싱턴에 모여 네트워크와 경력개발을 모색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서은숙 이하 KSEA)는 미주지역에서 과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한인들의 경력개발을 돕기 위해 9일과 10일 양일간 버지니아주 비엔나 KSEA 본부에서 과학기술경력기술워크숍(Scientists and Engineers Early Career Development Workshop SEED)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미 전역 과학기술 분야의 박사 후 연구원, 대학교의 조교수급, 업계의 초급 연구원 박사학위 예정자 등 젊은 과학인 7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 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등을 역임한 한홍택 UCLA 명예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과학자들도 하나의 분야보다는 여러 전문분야에 걸친 지식과 노하우를 쌓아 새롭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가장 훌륭한 기업가이자 과학 선도자 중 하나로 지목한다는 그는 “엑스퍼트 제너럴리스트로서 개인적 성공과 사회적 발전을 이끄는 인재가 한인 과학자 중에서 많이 등장하길 빈다”고 말했다.



장석주 교수는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교류 기회를 넓히고 함께 발전하고 성공하자”고 말했다. 서은숙 회장은 “1971년 70여 명으로 시작한 협회가 이제는 70개 지부에 1만여 명 회원을 둔 조직으로 발전했다”며 “이는 한국의 국력과 과학 인재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틀간 열린 워크숍에는 김재훈 보잉 기술이사, 김형준 카네기멜론대 교수, 김희용 NIH 수석연구원, 지청룡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 마이클 조 아이오와대 교수 등 20여 명 한인 과학자들이 강사와 패널, 멘토로 참여했다.

워크숍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과학 기술계에서의 효과적 대화, 발표 및 자기홍보 방법, 그랜트 제안서 작성 방안, 학계 경력을 위한 워크숍 등 실질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편 KSEA는 미국에 거주하는 젊은 한인 과학기술자들에게 경력개발을 위한 연구비취득 방안과 취업 및 승진 요령 등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학계와 연구기관 등에서 우수한 경력을 쌓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매년 12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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