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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O키스 극장 마침내 재개발

랜드마크보존위원회 승인 받아
16층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

플러싱의 옛 RKO 키스 극장(135-35 노던불러바드)이 마침내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된다.

뉴욕시 랜드마크보존위원회(LPC)는 16일 RKO 키스 극장을 269가구의 16층짜리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30년 넘게 재개발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던 이 건물의 재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중국계 개발사 '신위엔 부동산(Xinyuan Real Estate)'은 이 극장 건물을 6600만 달러에 인수하고 고급 주상복합건물로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개발안에 따르면, 최대 3000명을 수용하던 옛 극장 건물은 헐리고 16층 높이의 유리외관 고급 주상복합건물(조감도)로 건축된다. 하지만 유적지로 지정된 극장 로비와 매표소 입구는 원형 그대로 보존해 주거 건물의 입구로 사용될 계획이다. 유적지를 지나서 로비와 우편함,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 또한 건물에는 최신 로봇 주차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프로젝트의 설계는 건축회사 페 콥 프리드&파트너스가 맡았다.

지난 1928년 개장한 RKO 키스 극장은 지역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1984년 유적지로 지정됐으나 86년 기름 유출 및 석면 오염 등으로 폐쇄됐다. 그 후 소유주가 바뀌며 여러 차례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2013년 12월 JK에퀴티가 매입하면서 개발 계획이 구체화됐으나 다시 신위엔 부동산에 매각됐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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