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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가격 하락 2월 주택판매 증가"

"싼 매물 많아 바이어 매입나서는 형국"

2달 전 전국 주택가격 동향을 발표하는 S&P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은 하락했고, 1달 전 주택판매량을 발표하는 전국부동산중개인연합(NAR) 자료에 따르면 2월 주택판매가 예상외로 급증했다.

23일 공개된 S&P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주택가격은 1년전 1월에 비해 11.4%가 떨어졌다. 전달인 2008년 12월과 비교해도 0.8%가 더 떨어진 것으로 연간 변동폭으로는 전국 45위, 월별 변동폭으로는 전국 26위에 해당한다.

이와같은 수치는 '퍼스트 아메리칸 코어로직 융자지수(FACLI)'와 매우 비슷하게 나왔는데 FACLI의 1년전 대비 1월 가격 하락폭은 11.5%, 1달전 대비 가격하락은 0.55%였다. 모두 워싱턴주 주택가격이 1월에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퍼스트 아메리칸은 1월 지표를 근거로 "2월에도 비슷한 정도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졌을 것"이라는 예상치도 함께 내놨다.



미전국적으로 가장 집값이 많이 떨어진 주는 네바다주로 1년간 무려 26.9%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뒤를 캘리포니아(26.7%)가 이었다.

주택가격이 떨어지면서 주택판매는 가격과 반비례하며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집값의 변동이 아닌 판매되는 양을 조사하는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2월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판매는 예상과 달리 1달전에 비해 5.1%나 급증했다.

전국 주택판매건수가 1달새 이와같이 늘어난 것은 지난 2003년 7월 이후 최대수준이다. 이는 꾸준히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숏세일이나 차압매물 증가로 폭락한 주택을 싸게 매입하려는 잠재 바이어들이 주택매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택판매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던 '월가'의 예측을 뛰어넘는 것이다.

한편 2월 전국 주택재고는 여전히 늘고(5.2%)있는 모습을 보여 당분간 '주택가격은 하락, 주택판매는 증가'하는 형국을 계속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WMLS는 지난 4일 "워싱턴주 킹카운티의 2월 중간가는 37만 50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12.8%, 1월보다 2.0%가 더 떨어졌다"고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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