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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vs '아직 멀었다'…집값 작년보다 4% 상승

'깡통주택' 비율 여전히 20%
2분기 베이지역 시장 분석

집값이 서서히 상승하고 있지만 융자 액수가 집 시세보다 많은 ‘깡통 주택’ 비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의 회복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표 참조>

부동산정보업체 질로우사닷컴(www.zillow.com)이 9일 발표한 자료 따르면 2/4분기 베이지역 주택중간값은 49만7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1% 상승했다.

베이지역을 우편코드(Zip code) 별로 분류했을 때 총 240개 지역 중 전체의 69%인 165개 지역의 주택 값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질로우닷컴의 스탠 험프리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점차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2분기 전국 평균 집값이 전년동기보다 3.2% 하락한 것과 비교할 때 베이지역의 회복세가 상당히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거시경제 흐름에 따라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깡통주택과 차압세일의 높은 비율, 주택 매물 증가 등 주택 가격 하락을 불러올 수 있는 요소들도 도처에 깔려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2/4분기 동안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고 있는 베이지역 주택 가운데 20%는 깡통주택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의 30%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베이지역 주택 매물이 증가하는 등 가격 하락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예전과 같이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깡통주택, 차압매물 등에 대한 당국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주택 시장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남성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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