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택시장 ‘숨 돌리기’ 장세
로열 르페지 전망보고
13일 국내 최대 부동산 중개전문사인 로열 르페지는 ‘2016년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전국 평균 집값은 4.1%정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10월~12월) 평균 집값은 전년 동기대비 6.5% 상승한 50만688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2층 단독주택은 8%로 오른 61만134달러였으며 벙갈로 주택가격은 42만82달러(5.4% 상승)에 이르렀다. 콘도는 3.1% 증가한 평균34만1천448달러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 집값이 첫집 구입 희망자가 엄두를 낼 수 없는 수치까지 치솟았아 올해는 다소 진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 저유가로 타격을 받고 있는 서부지역의 주택거래가 지난해에 이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월 중순부터 시행되는 모기기 대출 강화 조치에 따라 주택시장이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로 다음달부터 시가 50만달러 이상 주택 구입시 다운페이 비율이 현재 5%에서 10%로 높아진다. 한편 신용평가 전문사 피치 래이팅스는 이날 글로벌 부동산 시장 전망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주택가격이 평균 20%정도 과다평가돼 있다”며 “급격한 가격 폭락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가계의 소득대비 부채비율이 165.5%로 선진국들중 가장 높은 수위로 집값 폭증과 함께 앞으로 주택시장의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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