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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예배의 본질 되새겨야"…뉴저지교협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

7~8일 어빈 NYTS 총장 등 초청 포럼
22일 찬양세미나, 29일 영적대각성집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명호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가나안교회(최성남 목사)에서 열린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연주회와 영적대각성집회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7일에는 NYTS(New York Theological Seminary) 데일 어빈 총장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과거를 되돌아 본다(Looking Back in Order to Move Forward; Renewal Through word and Worship)'라는 제목으로, 임선순 목사(뉴욕장신대 교수)가 '루터의 이신칭의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8일엔 차재승 교수(NBTS 교수)와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가 각각 '종교개혁과 자유' '종교개혁의 교훈과 선교적 교회'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어빈 총장은 이날 포럼에서 "최근 많은 교회들이 성도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예배를 엔터테인먼트의 형식으로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교인들은 수동적인 자세로 예배에 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성경을 읽지 않는 게 큰 문제"라며 "성경으로 되돌아가자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 시대에 다시 되돌아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빈 총장은 이어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와 같이 예배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그럼으로써 예배를 통해 인간의 나약함을 고백하고 예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그러한 예배가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 교수는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이루어진다'는 이신칭의의 교리에 대해 균형적인 이해가 중요하다. 칭의와 성화는 논리적으로는 구분이 되지만 둘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믿음은 단순한 지식의 동의나 깨달음이 아니며 말씀과 삶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2일엔 티넥 한소망교회(1190 River Rd.)에서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제1회 정기연주회 및 찬양세미나도 열리며 오는 29일 영적대각성집회를 끝으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행사는 마무리된다. 영적대각성집회는 29일 오후 6시 잉글우드에 있는 드와이트고등학교(315 E. Palisade Ave.)에서 열린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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