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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센터 마침내 문연다…착수 10년여만에 LA시 임시 사용허가 받아

코리아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구 노인복지회관)가 마침내 LA시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00년 5월 당시 LA한인회장이던 하기환 이사장이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던 노인센터 건립이 10년 6개월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23일 노인센터에 따르면 LA시로부터 지난 21일자로 임시 사용허가를 받았으며 센터 건설 공사 및 준공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개관식은 내년 1월말이나 2월초로 잡고 있다. 노인센터는 당초 늦어도 지난 10월안에는 오픈 예정이었으나 LA소방국이 건물부지 메탄개스 발생 문제를 조사하면서 개관일이 연기돼 왔다. 메탄개스 문제는 시에서 노인센터가 들어선 지역을 메탄개스 존으로 지정 알람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했다. 노인센터 측은 "5만 달러를 들여 메탄개스 알람 시스템 시설을 갖췄다"며 "이제 마무리 서류 작업과 LA시 관계자의 최종 사인만 남았고 센터 운영을 위한 1층 바닥공사와 사무집기 배치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이 곧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올림픽과 노먼디 코너에 자리잡은 노인센터는 2층 건물로 부지 1만4000 스퀘어피트에 건평은 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다. 이 부지는 LA시가 30년 동안 연 1달러에 노인센터 측에 임대했다. 공사비로는 총 210만 달러가 투입됐다. 한편 하기환 노인센터 이사장은 "그동안 도움을 주시고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센터를 잘 관리해 한인 커뮤니티 사랑방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0-12-23

10월 문 연다던 노인회관 개관일 지연…해 넘기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LA 한인들의 쉼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하기환.이하 노인 센터)'의 오픈일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 측은 "이미 공사는 마무리 됐고 수도, 전기, 엘리베이터 등 대부분의 준공검사도 통과했으나 LA 소방국과의 메탄개스 문제가 남아 있다"며 "오픈일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고 설명했다. 노인 센터 측에 따르면 당초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코너의 노인센터가 늦어도 10월 안에는 준공검사를 마치고 완공식을 치를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암초에 걸리며 오픈일이 미뤄지고 있다. 노인 센터 측은 "시에서 노인센터가 들어선 지역을 메탄개스존으로 지정, 알람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4만 달러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노인센터 하기환 이사장은 "땅을 파는 공사도 없었기 때문에 메탄개스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시에서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같다"며 "적절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시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오픈일이 연기되면서 한인들의 기다림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최진규(67)씨는 "몇개월 전부터 신문을 보고 노인 센터 오픈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될텐데 하루빨리 문을 열어 한인들의 보금자리로 자리잡았음 좋겠다"고 말했다. 방주교회 박은숙 전도사는 "노인센터 측과 함께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며 "일이 잘 마무리돼 빨리 문을 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0년 5월26일 하 이사장이 한인회장으로 일할 당시 노인센터 건축을 공식 발표하며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공사비로만 총 210만 달러가 투입됐다. 총 2층 건물로 부지 1만4000스퀘어피트에 건평은 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다. 노인센터측은 30년간 LA시에 연간 1달러의 임대료만 내면 되고 30년 연장이 가능하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0-11-15

[인터뷰] 노인센터 하기환 이사장 "약속지켜 기뻐…타운 대표할 보금자리로 키워야"

늦어도 10월 말부터는 한인 누구나 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보금자리’가 생기며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사랑방’을 갖게 된다. 마지막 준공검사가 한창인 요즘, 올림픽과 노먼디의 노인센터 건립에 앞장서온 하기환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 이사장은 그 어느때보다 감회가 새롭다. 30년 30달러 임대료 파격조건…한인회장 재직당시 대지 임대 대출금 130만달러 못갚으면 대신 갚을 각오 정도로 애정 센터운영 투명성에 우선 순위…능력있는 젊은이가 이끌어가 그는 노인센터 계획 단계부터 완공까지를 마라톤과 같은 긴 레이스로 비유한다. 지난 2002년 하 이사장이 LA한인회장으로 일 할 당시 LA시가 1만4000 스퀘어피트가 넘는 부지를 흔쾌히 내줬다. 30년동안 30달러 임대료라는 파격 조건이다. 1회 연장가능해 최대 60년을 60달러만 내고 사용할 수 있다. 무료나 다름없다. 2007년 10월 기공식을 치른 후 3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총 21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됐다. 여기에는 타운 주요 인사 및 단체들의 기금과 한국노인상조회 기금 56만 달러 그리고 은행으로부터 대출 받은 130만 달러도 포함돼 있다. 이 대출금은 노인센터가 문을 열면 향후 LA시 커뮤니티재개발국(CRA/LA)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하 이사장은 "말 뿐인 공약이 아닌 한인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이 프로젝트는 LA 시 CRA/LA 그리고 한인사회의 기부가 함께 어우러진 하나의 모범사례로 후세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특히 하 이사장은 CRA/LA로부터 130만 달러를 받지 못할 경우 이 금액을 자신이 모두 갚을 각오도 돼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이 센터에 대한 애착이 크다. 실제로 하 이사장은 그동안 LA상공회의소 회장 LA한인회장 그리고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 등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오는 동안 이번 프로젝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하 이사장은 "노인 센터 건립 시작부터 지금까지 앞만 보고 전진해 왔다"며 "한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 직접 추진한 프로젝트인 만큼 책임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 이사장은 노인 센터 개관은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만들어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고 발전시키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 이사장은 이 센터에서는 앞으로 라인 댄스 교실 등 한인들을 위한 알찬 취미교실부터 타운 홀 미팅 등 시 관련 행사까지 다양하게 열려 한인타운의 대표 커뮤니티 센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이사장은 또 센터 운영에 있어서도 '투명성'을 우선순위로 두겠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센터 관련 업무가 원활히 이뤄지고 커뮤니티의 한 축으로 자리잡히는데까지 계속해서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하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도 이제 능력있는 1.5세 및 2세들로 세대교체 되어야 할 시기"라며 "깨끗하고 능력있는 젊은 친구들을 적극 육성 센터 운영을 맡겨 타운 내 자랑거리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센터 건축 주요일지 2000년 5월26일 하기환 LA한인회장 노인센터 건축 발표 2000년 6월20일 노인센터 '무궁화노인복지회관' 명명(대표 하기환)= 하기환 김경재 이영송 노천환 김병중 최형국 최명진 스티브김 허상길 등 관리위원 9명 확정 2001년 2월9일 LA시의회 LA시 소유 1만 4470 스퀘어피트 부지 노인센터 임대 결정 2002년 9월4일 노인센터 LA시와 토지 임대계약(임대료 1년 1달러 임대기간 30년 확정) 2007년 10월24일 노인센터 기공식 2008년 9월18일 IRS 비영리단체 인준 2009년 4월17일 이사회 창립 2009년 10월14일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로 확정 2010년 9월21일 LA시 노인센터 준공검사 시작 ■이사진 현황 (29일 현재) 이사장 하기환, 수석부이사장 이영송, 재무담당부이사장 최라나, 사업담당부이사장 이창엽, 감사 장영신, 김기홍, 이사 이용태, 김영태, 스카렛엄, 김재수, 신성균, 정주현, 김춘식, 박문혁, 이용이, 김옥기, 미셸 박, 스틸 마이클배, 브레드리, 정문섭, 한긍리, 김병수, 김경재, 최경희, 김창수, 박형만, 안종식, 심인섭, 구자온, 임종철 (이상 30명)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0-09-29

마침내…노인회관 내달 완공, 이제 바닥·개스·전기 등 공사만 남아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코너에 세워질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구 노인복지회관)'가 빠르면 내달 말 공사가 완료된다.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하기환.이하 노인 센터)측은 2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노인센터가 5월말 늦어도 6월 초에는 공사가 마무리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완공식은 공사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한달 후인 6월말이나 7월초에 열릴 예정이다. 하기환 이사장은 "공사가 차질없이 잘 진행됐다"며 "외관공사는 끝났고 이제 바닥 공사 및 개스 전기 등 세부적인 공사만 남아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공사비로만 총 179만 달러가 투입됐다. 2층 건물로 부지 1만4000스퀘어피트에 건평은 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다. 노인센터측은 이 부지를 LA시로부터 1년에 1달러의 임대료를 내며 30년간 빌렸다. 특히 하기환.김영태.이용태 등 한인 인사 3명이 갹출한 종자돈에 당시 한국노인상조회가 입주했던 8가길 건물 매각자금 56만 달러 중앙은행 태평양은행 윌셔스테이트은행에서 융자받은 130만 달러 그리고 이사진의 기부금 등 190여만 달러가 모금됐다. 커뮤니티재개발국(CRA/LA)은 오는 6월 중순 회의를 열고 노인센터 공사비 명목으로 13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을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노인센터측은 이 금액으로 은행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하 이사장은 "센터 운영비와 센터 내 가구 설치 등이 필요한 만큼 여러 방안을 강구중"이라며 "또 LA시 노인국과 한인 소셜워커 등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2010-04-28

노인복지회관 공사 착착···70% 마무리, 8월 말까지 공사 종료

진통 끝에 지난 4월 말 공사가 재개된 LA한인타운 노인복지회관의 공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공사를 진행중인 고암건설(대표 김춘식)측은 현재 공사가 70%정도 마무리된 상태로 8월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정부의 검사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내부는 천정 공사와 함께 각 공간의 창문과 문을 달고 있으며 화장실 타일 및 변기 작업 부엌 작업과 페인트 작업만 남겨논 상태다. 고암건설의 김춘식 사장은 "외벽은 하얀색 계통 기둥은 나무 색깔 처마는 단청색으로 꾸미게 된다"며 "시로부터 전기 수도 등 중간 인스펙션을 끝냈고 오피스나 홀의 용도는 재단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 올림픽과 노먼디 코너에 들어서는 노인복지회관은 2층 건물로 부지 1만4000스퀘어피트에 건평은 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다. 회관 1층에는 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로비 2000스퀘어피트와 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엘레베이터 계단 차 5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또 2층은 3000스퀘어피트 다목적 홀 400스퀘어피트 부엌 화장실 2개로 나뉘었다. 재단이사회는 24일 공사 진행비로 태평양은행에서 추가로 20만달러 융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기원 기자

2009-06-24

노인회관 공사 마침내 재개, 중단 7개월 만에

공사대금 미지급과 운영권 문제로 중단됐던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코너의 노인복지회관 공사가 재개됐다. 이는 작년 9월 공사 대금 문제로 중단된지 7개월만이다. 현재 회관의 골조 공사는 마무리 된 상태로 앞으로 창문벽 내부 등과 마무리 공사를 하게 된다. 공사를 맡고 있는 고암건설의 김춘식 사장은 "인스펙션을 받는 기간까지 포함 4개월 내에는 회관 건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복지회관은 1층 6220스퀘어피트 2층 5710스퀘어피트 총 1만1931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은 노인 복지시설 2층은 커뮤니티 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재단이사회측은 지난 24일에 이어 30일 고암건설에 밀린 공사비 17만달러를 완납할 예정이다. 재단이사회의 하기환 회장은 "반년간 중단됐던 노인복지회관 공사를 다시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재단이사회 LA한인회 한국노인회 등 타운의 여러 단체가 화합해 회관 공사를 잘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이사회는 오는 5월 중순에 이사회 조직 재정비 및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의 구체적인 틀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이사 확충과 함께 LA커뮤니티재개발국(CRA) 한국재외동포재단에 회관 건립을 위한 지원금을 요청해 나머기 기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이사회는 지난 17일 하기환 김영태 이용태 공동의장 스칼렛 엄 LA한인회 회장 구자온 한국노인회 회장 등 5명의 이사에서 추가로 이창엽 LA한인회 이사장 정주현 미주상공인 총연 회장 신성균 삼호관광 사장 김춘식 고암건설 사장 등 9명의 이사를 새로 영입한 바 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2009-04-27

LA 한인노인회관 건립 새 국면, 한인회 '손 뗄 수도…'

논란을 빚어왔던 노인복지회관 건립이 새국면을 맞고 있다. '운영권'등을 둘러싸고 재단 이사회와 갈등 양상을 보여왔던 LA한인회가 "프로젝트에서 빠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회관 건립은 재단 이사회의 주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인복지회관 재단이사회(회장 하기환)은 지난 11일 모임을 갖고 3월 초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가 재단 이사회측에 제시한 '공동운영' 방안 등에 대해 거부 방침을 결정했다. 즉 한인회측이 제시한 ▷한인회가 밀린 공사대금 및 잔여대금을 맞고 재단이사회와 회관 공동운영 ▷하기환 김영태 이용태 3인 공동위원장 명의로 된 50만달러의 융자와 공사대금을 지불하고 단독운영 ▷앞의 두가지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인회가 빠지는 3가지 안 가운데 앞의 두가지 안을 거부키로 한 것이다. 재단 이사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12일 한인회에 전달했다. 하기환 회장은 "한인회가 제시한 운영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정했다"며 "하지만 한인회 이사들이 재단이사회에 들어와 운영에 참여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어 한인회가 요구한 공사진행 관련 재정서류에 대해서도 "작년 말 한인회 사무국 직원이 바뀌기 전까지 공사 관련 모든 내용을 한인회 사무국에서 관리해왔다"며 "하지만 이 기회에 전체적인 서류를 검토 전체 서류를 한인회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인회의 스칼렛 엄 회장은 "아직 재단이사회측으로부터 공문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재단 이사회가 옵션 1과 2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정을 했다면 한인회 운영위원회와 논의 당초 제시했던대로 한인회가 빠지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 회장은 이어 "한인회가 빠진다는 의미는 CRA(커뮤니티재개발국) 재외동포재단 등에 제출된 노인복지회관 관련 서류에서 'LA한인회'의 이름을 뺀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재외동포재단에 신청한 50만달러의 지원금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1월 재외동포재단에 접수된 신청서류에는 회관 건립 프로젝트 주최가 '노인복지회관 재단 이사회'로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편 재단이사회의 김영태 공동위원장은 11일 "LA한인회가 회관 건립에서 손을 떼게되면 남은 마무리 공사를 한미동포재단에서 지원할 방안을 제안했다"며 한미동포재단의 개입 여부를 시사했다. 서기원 기자kiwons@koreadaily.com

2009-03-11

[사설] 노인회관 분규 중단돼야

노인복지회관이 늪에 빠졌다. LA한인회와 노인복지회관 재단이사회가 건립 및 운영 주도권을 놓고 도무지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인회는 자신들의 '이름'이 없다면 어떻게 한국정부나 LA시로부터 건축기금을 받을 수 있겠냐며 운영권을 쥐어야겠다고 주장한다. 재단이사회는 자신들이 추진해 왔다며 이제와서 돈 한푼 안낸 한인회가 개입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측의 주장은 일견 일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밑바닥은 이기심과 개인적인 반목이 깔려 있다고 본다. 일각에서는 복지회관 운영에 집착하는 이유가 완공 후 회관에 약국이나 편의점 등의 운영권을 놓고 싸운다고도 힐난한다. 재단이사회는 지난 2005년 건립 추진에 자금난을 겪자 3명의 전직 한인회장이 9만달러를 모아 주춧돌을 놓았다. 그 공은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 하지만 최근의 행태를 보면 마치 '알박기 후 텃세'를 부린다는 인상이 짙다. 애초부터 기부정신의 발로였다면 지금은 한발짝 물러서 건립과 운영이 제대로 되는지 관리.감독하면 될 일이다. 한인회는 누가봐도 건립주체로서의 명분이 뚜렷하지만 현 스칼렛 엄 회장의 발언이 비난의 '꼬리표'가 됐다. 2006년 한인회장 선거에서 엄 회장은 7만달러를 복지회관에 내겠다고 공약했다. 낙선되자 공약은 당선됐을 경우라고 말해 비난이 일었다. 특히 지난 해에는 무투표 당선되자 (어쨌든) 당선됐으니 금액을 환원하겠다고까지 말했다. 엄 회장은 재단이사회 3명이 3만달러씩 희사한 것처럼 3만달러를 기부하는 것이 한인회가 제대로 명분을 갖추는 일이다. 한인회는 재단이사회를 특별 독립기구로 산하에 구성하는 게 옳다. 이사회는 한인회 속에서도 얼마든지 회관의 건립과 운영을 도모할 수 있다. 안에서 싸우는 것은 의견 조율이지만 밖에서 싸우는 것은 꼴사나운 진흙탕 분란일 뿐이다.

2009-02-25

노인회관 '계속 꼬인다' 한인회 절충안에 재단이사회 난색

〈속보〉 노인복지회관 재단이사회(회장 하기환)와 LA한인회 간의 운영권공사비 조달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공사 중단 사태를 맞은 노인복지회관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LA한인회는 23일 이사회에서 ▷한국 재외동포재단에 신청한 50만달러 지원금이 나오지 않을 경우 공사에 필요한 20만달러를 한인회에서 지원하는 대신 운영권을 재단 이사회와 50대 50으로 유지하는 것 ▷50만달러의 지원금이 나올 경우 재단 이사회의 은행 융자금 50만달러를 대신 상환하고 회관 운영권을 갖는 것 ▷앞의 두개 항이 수렴되지 않을 경우 한인회는 회관 건립 사업에서 빠지는 것 등 3개 안을 결정했으나 재단 이사회측은 앞의 2가지 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재단 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돈을 구할 수 있다고 말만 앞세우지 말고 실제로 회관 건립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래야 협상을 위한 기본 조건이 갖춰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인회측은 정기이사회를 통해 17만달러의 자금이 확보됐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한인회가 공사 자금을 마련한다 해도 재단 이사회와의 이견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 이사회측은 한인회가 공사대금 및 진행비 20만달러 확보와 공사를 위해 융자를 받은 50만달러 융자에서 3인 공동대표(하기환 이용태 김영태) 명의를 한인회 명의로 전환하면 회관 건립 프로젝트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다. 재단 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한인회가 재단 이사회의 조건을 충족하면 회관 건립 문제를 한인회로 넘기겠다"고 말했다. 반면 LA시의회는 24일 시 리스 입주자 명단에 노인복지회관 재단인 '코리아타운 커뮤니티 및 시니어 센터(KCSCC)'를 추가시키고 건축 및 관리를 시에서 감독한다는 내용의 조례안〈본지 2월24일자 A-1면>을 11대 0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재단 이사회는 시의회에서 새로 작성하는 리스 계약서에 서명하는 대로 리스 조항에 따라 6년 안에 건물을 완공지어야 한다. 결국 두 단체의 주도권 싸움에 짓다 만 노인회관만 썩어가고 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2009-02-24

노인회관 '부끄러운 자화상' 운영권 다툼으로 공사 중단

올림픽과 노먼디에 공사중인 노인복지회관이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LA한인회와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해부터 회관 운영권과 사용권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회관 건립을 실질적으로 진행시켜왔던 건립추진위원회가 LA한인회에서 운영권을 주장하자 아예 손을 놓아버려 시공을 맡은 건설업체 고암건설도 공사진행을 중단시킨 상태다. 이 때문에 수개 월째 회관 공사 현장은 콘크리트 등이 그대로 드러난 채 보기 흉한 모습으로 방치돼 있다. 게다가 LA재미한국노인회(회장 구자온)는 계약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LA한인회를 상대로 이번 주 내로 한국노인회가 2006년 기증한 56만 달러의 반환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 회관 건립은 갈수록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LA시의회가 회관 건립을 위해 중재를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02년 회관 건립을 위해 1만2000스퀘어피트의 시 소유 땅을 일년에 1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30년동안 장기리스해 준 LA시는 리스 입주자 이름에 건립추진위원들이 설립한 비영리재단 ‘코리아타운 커뮤니티·시니어센터(KCSCC)’를 추가시키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커뮤니티재개발국(CRA)이 지원하기로 한 50만 달러가 KCSCC 앞으로 지불돼 자금 문제 등으로 중단된 공사도 다시 재개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조례안에는 시가 회관 건립 및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관할하도록 했으며, 리스 후 6년 안에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거나 8년 안에 실질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 장기 리스 계약을 파기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향후 운영권에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조례안을 발의한 허브 웨슨 사무실측은 “지금 시급한 것은 회관이 완공돼 설립의도대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며 “CRA 기금이 지불되면 자금부족으로 중단된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CSCC의 하기환 회장은 “CRA 기금이 들어오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관 건립이 우선적인 순서라고 생각한다. 한인회측에서 회관 건립을 위해 받은 융자금 등을 해결한다면 운영권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창엽 한인회 이사장은 “시의회가 상정한 조례안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노인회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것이 한인회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A한인회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번 시의회 조례안에 대한 입장과 노인복지회관 운영권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장연화 기자

2009-02-23

한인회-건립 추진위 주도권 싸움···노인회관 설립 '멍든다'

노인복지회관 건립이 난관에 봉착했다. 회관 운영권과 사용권을 놓고 LA한인회와 '건립추진위원회'가 맞서고 있는 것이다. 한인회측은 노인복지회관 건립의 사실상 주체는 한인회이기 때문에 향후 운영권과 사용권을 한인회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그동안 실질적으로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진행해왔던 건립추진위원회는 사용권은 줄 수 있지만 운영권은 한인회가 아닌 별도의 '노인복지회관 재단'(가칭)을 구성해 위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스칼렛 엄 한인회장은 19일 "한인동포 모두가 노인복지회관은 한인회가 짓는 줄 알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한인 및 단체들은 한인회 앞으로 기금을 전달했다. 당연히 한인회가 노인복지회관의 운영 등 모든 것을 관리해야 하는 데 현실은 배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엄 회장은 이어 "건립추진위 공동의장들의 노고는 가슴 깊이 새기고 있지만 공동의장들이 운영권을 가질 수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공동의장들은 "한인회가 앞으로 모아야 할 100만 달러의 기금을 잘 마련할 수 있다면 우리는 손을 떼도 상관없다"며 "한인회가 책임지고 회관 건립을 완성한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다만 그 능력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건립추진위 공동의장은 김영태 하기환 이용태 전 한인회장과 한국노인회 구자온 회장이다. 이중 3인의 전직 회장들은 각각 3만 달러씩 기금을 갹출한 바 있고 최근 자금이 모자라 건립 일정에 차질을 빚자 한인은행 2곳에서 개인명의로 50만 달러의 융자를 약속받기도 했다. 엄 회장은 이와 관련 "어차피 그 분들의 융자금은 한국정부 지원금 등이 한인회로 전달될 경우 우선적으로 갚아야 할 돈"이라며 "이미 지급된 22만 달러의 융자금 상환 책임도 한인회가 맡는 것으로 조항을 바꾸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자온 공동의장은 "경제적 신뢰도가 높은 전직회장 3인이 건립에서 손을 떼면 문제가 많다. 당장 남은 28만 달러의 융자금이 나올지도 미지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금액을 융자받기도 힘들어진다"며 "만일 뜻대로 운영권과 사용권을 가진 한인회가 내년 2월말로 예정된 완공시한을 넘긴다면 한국노인회가 기증한 56만 달러의 반환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하 기자

2008-08-19

한인은행 3곳 '노인회관 돕자'…담보없이 50만불 융자 승인

"한인사회 숙원사업을 위해 은행들도 동참하겠습니다." 재정난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노인복지회관 공사를 위해 한인은행들이 융자〈본지 7월9일자 A-3면>에 협조키로 한 가운데 29일 이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식이 열렸다. 최근 신규건축에 대한 융자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담보없이 융자를 승인한 것이어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 지고있다.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는 29일 LA한인회관에서 은행관계자들과 기자회견을 겸한 승인식을 갖고 노인복지회관 공사에 투입될 50만 달러 융자서류에 서명했다. 중앙 윌셔 한미 등 3개 은행이 각각 20만 20만 10만 달러의 융자를 승인했으며 융자 신청자는 노인복지회관 건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영태.하기환.이용태씨 등 전 LA한인회장 3명으로 돼 있다. 중앙은행 리사 배 전무는 "50만 달러를 한 은행에서 모두 융자해 줄 수도 있었지만 커뮤니티가 함께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3개 은행이 합동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융자금은 공사진행 상태에 따라 분할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기환 공동위원장은 "건축에 대한 융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인복지회관의 중요성 때문에 과감한 결정을 내린 은행측에 감사한다"며 "공사가 당초 예정된 올 해 말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2008-07-29

노인회관-다울정 '마당 프로젝트' LA시 50만불 지원

LA노인복지회관과 다울정 사이에 들어설 예정인 마당 조성 프로젝트 공사가 최근 시로부터 50만 달러의 지원금을 승인받아 가시화 될 전망이다. 14일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에 따르면 지난 3월 LA커뮤니티 재개발국(CRA)로부터 마당 프로젝트를 위한 50만 달러의 지원금을 승인받았다.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면서 현 LA한인회 이사장 내정자인 이창엽씨는 "지난 3월 CRA로부터 지원금 승인을 받고 현재 서류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지원금이 마당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한인커뮤니티가 재단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를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LA한인회를 비롯해 LA한인상의(회장 스테판 하) CRA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다음 주 초 미팅을 갖고 마당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공사진행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노인복지회관과 다울정 사이를 갈라놓고 있는 올림픽과 샌마리노 길 사이의 노먼디길. 길을 막고 공사를 시작해야 하지만 지하에 깔려있는 전화선 전기선 등 유틸리티 시설 때문에 공사방법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 이사장 내정자는 "마당 프로젝트는 땅을 파고 공사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정부 엔지니어의 의견에 따라 아스팔트만을 걷어 내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하지만 CRA측은 유틸리티 시설을 이전하자는 입장이어서 합의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LA한인회는 이 부분에 대한 합의만 도출되면 LA상의와 함께 4개월 가량의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신승우 기자

2008-07-14

'공사 다급한데 지켜만 볼수야'…노인회관 개인융자 세 공동의장

"돈이 더 들어가더라도 창문을 더 설치합시다." "옆 건물쪽 보다는 큰 길 쪽이 좋을 것 같네요." 노인복지회관 건립 공동추진위 공동의장(김영태.하기환.이용태)들이 4개 한인은행으로 부터 50만 달러의 은행융자가 승인〈본지 7월9일자 A-3면>된 다음 날인 9일 올림픽과 노먼디 인근의 공사현장을 찾았다.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김재수 LA총영사는 물론 LA시의원들도 참석할 건물 상량식을 하루 앞두고 공사 진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들 공동추징위원들은 공사도면을 펼쳐보며 노인들이 머물 곳임을 강조 일조량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하기환 공동의장은 "햇볕이 많이 들어오고 또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창문을 더 설치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자금난으로 공사중단 위기에 처하자 개인명의로 50만 달러의 융자를 받은 것에 대해선 모두들 "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 융자금은 한국 재외동포재단에 신청한 50만 달러의 지원금이 승인되면 그 때 상환할 계획이다. 김영태 공동의장은 "노인복지회관은 명백히 따져 시 소유이므로 담보를 잡을 수 없는 건물"이라며 "돈이 없다는 이유로 공사를 중단시킬 수 없어 공동의장 3명이 개인적으로 50만 달러의 융자를 받아 공사비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용태 공동의장은 "노인복지회관은 기존의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건물과는 달리 실용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공사 후 회관을 관리할 재단을 곧 설립할 예정이며 사회봉사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문의:(213)381-3610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2008-07-09

은행서 50만불 융자, 노인회관 건립 탄력···LA 한인들 '숙원 사업이뤄' 반겨

재정난으로 공사중단 위기에 놓였던 LA노인복지회관이 계획대로 완공될 전망이다. 노인복지회관 건립 추진위원회 김영태.하기환.이용태 공동위원장은 8일 4개의 한인은행으로부터 50만 달러 융자 승인을 받아냈다. 이들은 LA시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50만 달러의 매칭펀드 지급이 늦어지자 각자 개인명의로 은행융자를 추진〈본지 6월24일자 A-4면>해 왔다. 하기환 공동위원장은 "한미 나라 중앙 윌셔은행이 공동으로 50만 달러를 융자해주기로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노인복지회관은 계획대로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노인복지회관 완공은 올해 말까지였다. 하 위원장은 이어 "아직 융자 서류가 준비되지 않아 자금이 투입되는 날짜는 불분명하다"며 "하지만 커뮤니티의 사업인 만큼 은행측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빠른 시일안에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공사비 170만 달러가 투입되는 노인복지회관은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투입된 70만 달러의 예산외에 추가로 100만 달러가 필요한 상태다. 이 중 50만 달러는 LA시정부의 지원 나머지 50만 달러는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 김재수 LA총영사 및 타운내 인사들을 초청해 노인복지회관 상량식을 가질 계획이다. 지난 해 10월 착공식을 가진 노인복지회관은 2층.1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LA한인타운 올림픽과 노먼디 코너 다울정 옆에 들어선다. 1층은 각 노인단체 사무실로 2층은 다목적 노인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인복지회관 건립은 LA 한인사회 최초로 범커뮤니티 차원에서 준비한다는 취지와 함께 각계 한인들의 힘으로 마련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200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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